풀벌레 소리 가득한 도시의 한적한 길가 혹은 공원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그림책 입니다. ㅎㅎ 풀벌레들이 사는 모습이 마치 우리 인간들이 사는 모습입니다. 센스넘치는 사마귀 주방장이 꾸려나가는 식당에는 온갖 곤충들이 지나쳐가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데요. 하루살이를 위한 화려한 파티를 끝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쓸쓸한 듯 하지만 다가오는 그저 묵묵히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