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잡는 아버지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현덕 지음, 김환영 그림, 원종찬 해설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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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판으로 길벗 어린이에서 나온 책을 만나봤습니다.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린이도서연구회를 통해 생소하기 그지없는 근현대 아동문학을 접하게 되면서 만나게 된 작가입니다.
월북작가라 한때는 민감하게 다뤄지기도 했지만, 문학의 힘이 이런걸까요. 글이 가지는 힘은 새삼 대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길벗 어린이에서 작가앨범으로 시리즈를 내고 있던데 그 중하나입니다. 시리즈 중에는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권정생을 비롯해 황순원, 방정환, 이주홍등 국내 아동문학의 대표작가들이 있더라구요. 교과에서 본 낯익음도 있는 작품들이라 흥미가 가네요.

하지만 현덕의 나비잡는 아버지는 저는 사실 처음 만났습니다. 너하고 안놀아 라는 동화집에서 만나본 작가는 굉장히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다정한 글을 쓰는 작가였습니다.

그리고 이 나비잡는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구요. 현덕 연구로 유명하신 원종찬 선생님의 해설이 있어 어렵지 않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바우를 그렇게 혼쭐내던 아버지가 결국엔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밭에서 나비를 잡으려 엉거주춤 뛰던 모습에서는 울컥하는 감정이 저절로 올라았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라지만, 자식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못해 자식이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모습은 예나지금이나 슬픕니다.

우직한 바우의 캐릭터나 자식사랑 넘치는 부모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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