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벤트로 만나본 책이지만 평소 김지은씨의 책에 관심을 두는 지라 조금더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니, 평소에 잘 해주지 못하는 격려와 공감을 이 책을 통해서 해 줄 수 있더라구요..사실, 딸 둘을 키우면서 말은 생각은 너답게... 라고 하지만, 아직은 항상 멈추게 하고 그만하라고 말하는게 일상인데, 막상 미안하다고 엄마 마음을 전하긴 쉽진 않잖아요.. 아이들이 이거 해도 될까? 이상하면 어쩌지, 혼나면 어쩌지.. 할 때 부드럽게 등을 살짝 밀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긍정적이고 바른 행동의 단어(?)들이 별처럼 무수히 뿌려져 있는 페이지는 작가의 따뜻함이 절로 전해 집니다..이런 말 들을 항상 해 주면서 꼭 안아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이제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니게 되니... 자기가 뭘 잘못 한건지, 뭘 하면 안되는 건지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만 혼내야 겠어요... ㅋㅋㅋ 엄마는 반성을... ㅎㅎㅎ 아이는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 입니다. ^-^ 표지가 좀 심심한 느낌이었는데 원서를 찾아보니 이유를 알겠네요. 문자와 표지 편집 형식의 차이라 그런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