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겐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색다른 일러스트에 감탄을 하고, 어른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속내를 꼬집는 일러스트에 감탄하게 하는 책이었다.내용을 다 쓰자면 스포(?)가 되기에 잠깐만 소개 하자면, 마음씨 좋아 보이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무얼하고 계신걸까? 하고 아이들이랑 대화 하며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보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다. 결국 할머니는 각종 벌레들과 오만가지 흉물스러운 것들로 약을 만드는 마녀였다!! 라는 반전의 재미가 있는 책이다. 장점은 책의 집중도가 엄청 높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ㅎㅎ 결과(?)를 알아버리면 두번째 부터는 조금 시들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러스트의 숨은 그림찾기 처럼 그림을 차근히 짚어가며 할 이야기도 많았다 ^^ 부록으로 붙어 있는 활동지가 꽤나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독후 활동겸, 내가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색상만으로도 굉장히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잇다는게 신선했다. 오히려 이런 비슷한 색끼리 모아둔게 좀 더 집중력을 모을 수 있게 한건가 싶기도 했다. 아이들과 재미있는 독후 활동에 안성맞춤인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