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역사 및 국제관계학 교수이자 컬럼니스트인 해롤드 제임스의 "7번의 대전환"은 지난 200년간 세계 경제를 뒤흔든 7번의 중대한 전환점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미래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각 장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1장. 1840~1870년대 대기근과 대반란: 식량위기에서 시작된 금융위기
1840~1870년대의 대기근과 대반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식량위기와 금융위기가 겹쳐져 현대적인 경기 침체를 초래했습니다. 물가 상승, 희소성 창출, 농민들의 어려움, 그리고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태동과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2장. 1873~1880년대 크래시와 한계 혁명: 금융 혼란의 시기
1873~1880년대의 크래시와 한계 혁명, 금융 혼란의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경제 활황의 바람이 분다가 대공황의 조짐이 나타나며,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된 균열과 투기꾼, 사기꾼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윌리엄 제번스와 한계주의 학파 동료들의 이야기도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3장 1920~1930년대 제1차 세계대전과 대인플레이션: 경제사 최악의 위기
이 기간은 경제사 최악의 위기 중 하나로, 전쟁과 경제 불안, 결핍과 고난이 겹쳤습니다. 이러한 시기의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행동을 상세히 재구성하여, 독자들이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4장 1929~1939년 대공황: 세계화의 종말
대공황은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금융위기와 경제 불안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발생하며,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농민들은 특히 큰 피해를 보았으며, 기근과 빈곤이 확산되었습니다
5장 1970년대 대인플레이션: 풍요와 과잉이 불러온 위기
1970년대 석유 파동은 세계 경제를 뒤흔든 큰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위기’가 됐다며 그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충격을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다루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증기 기관, 컨테이너 및 mRNA 백신과 같은 기술혁신이 언제나 큰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6장 2008년 대침체: 지나친 세계화가 초래한 위기
2008년의 금융 위기는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금융 불안이 확산되었고 은행들이 대출을 요청하게 된 과정을 다루는 기록은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7장 2020~2022년 대봉쇄: 세계화가 남긴 과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2022년 금융 대붕괴 예견은 빗나갔고,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 일자리 감소가 있긴 했지만 오히려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탐구하며,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 대전환 시대에 활약한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행동들을 촘촘하게 재구성한 점이 큰 장점입니다.
지난 200년간 세계 경제를 뒤흔든 7번의 굵직한 각 위기가 발생한 원인과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통해, 세계 경제에 도움을 준 '좋은 위기’와 세계 경제를 공황에 빠뜨린 '나쁜 위기’를 구분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같은 오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경제 위기마다 나타나는 패턴과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교훈을 통해, 경제 위기가 단순한 재앙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위기를 통해 새로운 경제 질서가 재탄생하고, 이러한 전환점들이 어떻게 세계 경제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강조합니다.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고자 한다면,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이 책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 위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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