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친구는 세상에서 사라지는게 두렵다고 했다. 유한함의 인식은 그런식으로 갱신되어 오다가가까운 지인의 떠남으로 앞 자리에 앉는다. 지금, 당장 세상을 떠나게 되어도 스스로 후회가 없는것과남은 이들에게 미칠 영향은 별개의 것이라둘을 조화시키며 안온하게 머무르고 싶다. 반스 답게 적은 ‘아침의 피아노’이면서, ‘마지막 강의’인 셈인데 마지막 모습에서는 ‘원더풀 라이프’ 교정이 오버랩된다. 마지막 순간, 찾은 기억을 안고 떠나는 이들의 세상자국-이를 미리 고려해서 살아갈 필요도, 살 수도 없지만조금이나마 현재에 가깝게 호흡할 수 있다면.
"자주 하지." 그가 대답했다. 나는 이것이 그다운 진실하고정확한 답이라고 생각했다. ‘늘 해‘라면 내가 움찔해서 피했을 것이다. ‘가끔‘이라면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주‘는 그 말이 진심이라는 뜻이었다. - P113
삶과 기억은 그렇게…. 돈키호테식일 수 있다. - P72
훌륭한 예열과 부드러운 번역,새벽 야식을 마다하고 한 잔의 차를 우려낸다.
1. 내용적으로는 ’소유냐 존재냐‘ 가,형식으로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떠올랐다. 2. ’사랑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것‘이란 글귀로 그래프를 동원해 썼던 대학시절의 문집 글도 부끄럽지만 생각났다. 3.연관된 단어의 위키들을 거미줄처럼 이어가는 위키링크스라는 사이트가 있어 생각의 연결고리를 시각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는데이 책에 등장하는 작품들이 차곡차곡 연결되면 어떤 모양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4. 극적인 소설적 결말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 과정으로 미소지을 수 있는 내용이었으니.다만 사랑이라는 띠를 두르는 것은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행위여서우산 아르투르를 데리고 저만치 걸어가는 모모에게로 돌아온다. ’사랑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