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정원
조병준 글.사진 / 샨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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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이 많아서인가 빤딱이는 종이로 무거운 책을 만드셨댜..
하면서도 열심히 동네방네 들고 다녔다.

정원을 가꾸면서 작가님 목소리가 변했나 싶었는데,
그동안 내가 잊어서
이를 되찾느라 시간이 걸린 것이었다.

보통 책들에 사진이 담기면
글들의 보조 수단으로
맥락과 무관한 장면들이 담길때가 많은데

요 책이 무거운 빤딱용지로 된 이유가 있었다.
글 한편이 그 안에 담긴 사진들로 시작되고,
세워지고, 쓰여진 이유 자체였으니..

빛 가득 선명한 사진들을
팔랑팔랑 앞뒤로 넘겨가며
글 정원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그 한편을 다 읽으면
왜 그 사진이 나왔는지
거기에 덧대어진 자신의 마음도
잘 관찰할 수 있다.

그래서 빤딱한거죠?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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