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이 작자의 이름은 정말로 많이 들어봤다. 아마도 추리소설의 대가로 난 기억을 하는데(가물가물) 하여튼 내 개인적으로 추리물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특정출판사의 추리물을 본 기억이 난다. 코난 도일작품을 많이 읽었던 추억이 그리고 선생님한테 빼앗긴 추억이(아픈상처) 고스란히 머리속 한귀퉁이에 그려진다. 기대에 기대를 하면서 보았다 역시나 반전의 묘미는 대단한 듯 하다. 긴장감이 저절로 나의 심장을 뛰게하고 박동치게 하면서 허탈하게 만드는 매력 이것이 작가의 묘한 글쓰기의 연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걸음 두걸음 다가가면서 머리는 곤두서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 어느덧 난 하늘위에서 아래로 내려와 있는 자신을 보게된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내가 추리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전개에 숨쉴 수 없게 만드는 등장인물 그리고 주변의 사물 환경 등이 나를 아주 미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편식으로 짧막하게 여러 편이 나열된 식으로 이어진다. 계속 이어질 듯 하다가 끊어지고 끊어질 듯 하다가 이어지고 나를 뭐랄까 개인적으로 놀이기구를 싫어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를 띄웠다 가라앉게 하는 묘미는 나를 행복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 기쁨의 전율을 만끽하게 한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고 아닌 이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앞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을 계속 보고싶은 소망이 마음 한구석에 서서히 피어오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