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하프타임 1
서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두 커플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병행되어지는 작품이네요.진서와 다휜의 '우정에서 사랑찾기' 과정을 보며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은 두 사람의 사이가 우정이상이라는걸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만 우정이라 우기며 서로의 손을 잡기를 두려워하는걸 보며 정말이지 답답해 죽을뻔 했습니다.하지만 두려움 역시 사랑에 따른 반작용이라 생각하면 이해못할것도 없겠죠.

전 개인적으로 은서의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꼈습니다.결혼할땐 사랑이 전부라고 느끼고 영원히 행복하길 기도하며 시작하지만 현실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은서는 생기를 잃어가죠.그에따라 남편도 점점 지쳐가고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아내가 되구요.대부분의 고부갈등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은서의 이야기는 너무 슬펐고 안타깝고 화가났습니다.더구나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 그다지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너무 오래 많이 참는 은서를 보며 안타까웠지만 결국 사랑에 따르는 책임의 양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이니까요.은서의 남편도 딱했지만 좀더 자신의 아내를 위해 많은 역할을 했어야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마지막으로 은서의 시어머니의 인격변화가 좀 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물리적 폭력까지 서슴없이 행사하던 사람이 좋은 시어머니로 돌아왔다는건 좀 믿기 어려웠으니까요.개인적으로 전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과 나의 4321일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 보았습니다.그리고 재미있었습니다.하지만 이 작품은 예외가 될것 같군요.우선 분량이 너무 많고 자연히 그에따른 문제점인 지루함을 상쇄시키지 못한것 같네요.읽는 내내 지루한감을 떨치기가 힘들었습니다.물론 글 중간중간 흐르는 유머에 미소짓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속도감도 좀 떨어지고 딱히 잔잔함이 스며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좀 의외였다고나 할까요?

주인공의 성격묘사 ,배경묘사등이 훌륭했고 소재도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글이 전체적으로 지루했었다는 느낌이네요. 또 제목의 상징성도 부족했단 생각이 드네요.글 속에서 제목에 대한 의미가 나오는데 그다지 감동스럽지 않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터 퍼펙트
린다 하워드 지음, 김은영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히 개인적으로 린다 하워드의 소설을 좋아한다.멕켄지 시리즈를 포함해서 많은 소설을 읽었고 만족했다.하지만 이번건 정말 아닌것 같다.우선 소재가 그렇고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도 부언이 좀 많은것 같다.물론 구성면에 있어서도 치밀하지 않은 것 같고..솔직히 실망이 컸다.재미도 별로 없었다.유일하게 등장 인물의 묘사에 있어서는 강한 캐릭터를 묘사한 것 같기는 하지만 허술한 구성과 소재의 빈약함이 메꾸어지지는 않았다.차라리 린다 하워드의 다른책이나 다른 작가의 책을 추천하고픈 심정이다.주인공과 그 친구들을 곤경에 빠뜨린 리스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의 발단이 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느낌이다.전개과정에 있어서도 필연성을 충족하지 못한것 같다.결과적으로 이 책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년의 향기
엘리자베스 로웰 지음, 안정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제가 주고 싶은 별점은 별4개반이었습니다. 근데 반개는 줄 방법이 없군요.가끔 좀 재미없는 책을 읽게되면 제 자신에게 반문하게 됩니다.혹시 책이 재미 없었던게 아니라 너무 많은 책을 읽다보니 머리가 포화상태여서 재미없게 느껴진건 아닌가 하구요.하지만 역시 재미있는 책은 아무리 머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어도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고로 책이 재미없는건 제탓이 아니라 역시 책자체가 재미없었단 결론입니다.

이 책을 읽었을때 구성의 탄탄함에 먼저 감탄했구요.다음으로 소재로 다룬 신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국가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두요.가끔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애국지사와 자유투사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사회는 각박하고 국민은 살기 힘들어하는건 왜일까 하구요.이책의 여주인공은 국가를 위해서 개인의 신념과 명예를 버릴걸 강요받죠.물론 선택으로 포장되지만 어떤 사람에게 그건 명백한 강요의 다른 이름일 뿐이죠.물론 명예는 회복될수 없고 보상 또한 주어지지 않습니다.그래도 역시 주인공은 국가의 이익을 선택하죠. 국가 혹은 다수의 타인을 위해 개인의 신념을 포기한다는건 아주 어려운 일이죠.개인의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암튼 글 속에서 여주인공은 결국 선택을 하고 남자 주인공은 이런 여주인공이 잘 버틸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중국어였습니다.광둥어와 북경어 그외 중국의 관습을 표현한 면이 흥미로웠습니다.

암튼 오랫만에 읽은 아주 괞찮은 작품으로 기억에 남습니다.꼭 추천하고 싶군요.하지만 다소 무겁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중국의 문화제에 대한 설명도 좀 있고 역사도 좀 섞이고 했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허설 파란미디어 셰익스피어 시리즈 3
민해연 지음 / 영언문화사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마이 리뷰를 쓸려고 맘 먹은 이유는 앞에 올려진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너무 낮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 오디션,커튼콜,리허설중 리허설을 가장 먼저 읽었고 꽤 괜찮은 글이라 생각해서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오디션과 커튼콜까지 마저 읽었습니다.물론 개인적 취향의 차이이겠지만 커튼콜보다 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그래서 평가가 별2개 반이라는게 좀 안타깝군요.읽은지가 좀 오래되서 내용이 세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이점이 좀 안타깝군요)언어가 다소 문학적이고 상징적인 점도 맘에 들고 행간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할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오디션도 물론 좋았구요. 개인적으론 굳이 세 작품의 순위를 정한다면 리허설 오디션 커튼콜 로 하고 싶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