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향기
엘리자베스 로웰 지음, 안정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제가 주고 싶은 별점은 별4개반이었습니다. 근데 반개는 줄 방법이 없군요.가끔 좀 재미없는 책을 읽게되면 제 자신에게 반문하게 됩니다.혹시 책이 재미 없었던게 아니라 너무 많은 책을 읽다보니 머리가 포화상태여서 재미없게 느껴진건 아닌가 하구요.하지만 역시 재미있는 책은 아무리 머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어도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고로 책이 재미없는건 제탓이 아니라 역시 책자체가 재미없었단 결론입니다.

이 책을 읽었을때 구성의 탄탄함에 먼저 감탄했구요.다음으로 소재로 다룬 신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국가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두요.가끔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애국지사와 자유투사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사회는 각박하고 국민은 살기 힘들어하는건 왜일까 하구요.이책의 여주인공은 국가를 위해서 개인의 신념과 명예를 버릴걸 강요받죠.물론 선택으로 포장되지만 어떤 사람에게 그건 명백한 강요의 다른 이름일 뿐이죠.물론 명예는 회복될수 없고 보상 또한 주어지지 않습니다.그래도 역시 주인공은 국가의 이익을 선택하죠. 국가 혹은 다수의 타인을 위해 개인의 신념을 포기한다는건 아주 어려운 일이죠.개인의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암튼 글 속에서 여주인공은 결국 선택을 하고 남자 주인공은 이런 여주인공이 잘 버틸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중국어였습니다.광둥어와 북경어 그외 중국의 관습을 표현한 면이 흥미로웠습니다.

암튼 오랫만에 읽은 아주 괞찮은 작품으로 기억에 남습니다.꼭 추천하고 싶군요.하지만 다소 무겁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중국의 문화제에 대한 설명도 좀 있고 역사도 좀 섞이고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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