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면역학이었다. 이후 그 전공을 떠났지만, 기본적으로 면역이 나와 타인을 구분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기본이 됐다. 물론 이 책은 백신에 대한 책이나, 아마도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비평적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작가와 책 소개를 보고 갖게 됐다. 구입했고, 읽기 시작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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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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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나치시대가 시작될 무렵을 살던 유대인 학생의 시각에서 쓰인 얇은 책. 마지막 한줄이 기가막힌 반전으로 끝난다. 이 한줄로 이 얇은 소설은 소설의 분량보다 많은 상상력과 여운을 이끌어낸다.


이런 주제를 다루는 책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계몽적 태도를 잘 자제하며 담담한 필치로 얇은 책의 대부분을 할애한다. 그리고 마지막 몇장에서 수십년의 세월을 내달린 후 마지막 한문장으로 그 수십년 사이에 있었을 여러 갈등, 수많은 사건들, 고민들, 그리고 여러 비극들을 책을 덮고 한참 생각하도록 만든다. 


여운과 반전이란 점에서 줄리언 반즈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떠올리게 하는 책. 

<폰 호엔펠스, 콘라딘.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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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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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나치시대가 시작될 무렵을 살던 유대인 학생의 시각에서 쓰인 얇은 책. 마지막 한줄이 기가막힌 반전으로 끝난다. 이 한줄로 이 얇은 소설은 소설의 분량보다 많은 상상력과 여운을 이끌어낸다. 그들이 겪었을 갈등 고민, 결심 등등을 책을 덮고 한참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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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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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베스트셀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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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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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적인 작품이 흔히 그렇듯 그다지 인상깊지는 않았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떠올리게 하는 서두가 아니었으면 읽기 시작하지 않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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