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잘나가는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민음사) 은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작가‘시리즈의 한편이다. 이 리스트는 꽤나 내 맘에 드는데 아주 길거나 깊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주 짧거나 말랑말랑하지만은 않은 그래서 쉽게 추천하고 가볍게 읽고 그 가벼움에 비해서는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책들을 포함하고 있다.

‘김지영‘을 포함해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도 그러하고 지금 읽고 있는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또한 그러하다. 나는 일단 이 시리즈의 책들을 모두 샀는데, 현재까지는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이 가장 좋다.

물론 아직 이장욱의 <천국보다 낯선>은 아껴두고 있는 시점에서 하는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펼쳐든 책 2권. 먼저 제1회 문학동네 수상작인 은희경의 <새의 선물>. 90년대 중반 파란을 일으켰던 문학동네의 첫번째 수상작은 어떤 감성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

그리고 장강명의 <표백>. 중간밖에 못읽었지만 되게 좋다. 술술 읽히고 시의성도 있고 시니컬해서 가볍게 읽기 괜찮은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새 문예지들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릿터 이번호를 조금 읽어보고 바로 창간호부터 쫙 구매했다. 엊그저께인가 확인해보니 창간호 품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만족하는 한편 더 사놓을걸...하는 아쉬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선우의 <저스티스맨>을 읽으면서 치밀한 플롯에 감탄했는데 장강명의 <표백>을 읽으니 갑자기 왜소하게 느껴졌다. 엊그제 읽은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은 이정명의 <선한 이웃>의 세련되고 덜 재밌는 버전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그래서 윤고은의 <무중력 증후군>을 샀다. 뒤늦게 빠진 소설의 세계. 예전엔 소설은 쉬고 싶을 때만 읽으며 자제하며 공부하는 책들을 읽었는데 이제 공부라는 목적을 상실하고 공감과 재미로만 책을 읽으니 소설만 주로 읽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는 7급 공무원 수업 촬영을 하는데 읽고 있던 소설(장강명의 표백)속 주인공이 갑자기 7급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기 시작해서 놀랐는데 오늘 그 책을 다 읽고 서점에 가서 책사냥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쉴겸 잡지를 펴들었는데 요새 내리 읽은 소설의 작가 인터뷰와 리뷰가 나와 있어서 또 놀랐다. 신묘한 세계. 정말 보이지 않는 손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