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스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김연수는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이것이 소설일 수 있다면 나도 소설을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둘은 꽤나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 일단 세세히 적을 순 없지만 둘의 소설에서는 비슷한 감성과 묘사들이 느껴진다. 그리고 둘은 모두 마라톤을 하는 소설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것이 김연수가 하루키를 따라하는 것인지, 아니면 꽤 많은 소설가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하는 것인지는 모르겟지만 내게는 독특하게 느껴졌다. 하루키에게 있어 달리기론은 작가론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연관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김연수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키와 김연수에게는 비슷해보이는 책도 있다. 바로 아래의 두개이다. 우연인가? 아직 둘다 읽진 않았지만 조만간 구매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하루키의 새책을 기다리는 태도랄까. 악스트의 김연수편은 품절돼서 구할 수가 없다. 중고로 나오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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