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이제창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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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작가님, 처음 뵙는 작가님,
유명하지만 책이 슬퍼서 책을 못 읽었던 작가님도 계셨다..


이런 단편집들이 모여 있는 경우  난 요즘 읽는 방식이 달라졌다. 
내가 읽고 싶은 것들 먼저 읽는다. 어느 작품이 재밌을까요?라며 고르는 재미가 읽는 재미가 있기에 


이 책의 제목이 방황하는 소설답게
방황이란 단어의 정확히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1,이리저리 헤매어 돌아다님.
2.분명한 방향이나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함.

우선 이 작품의  방황의 의미는 1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확실한 길이 없어 헤매는 주인공들이 보였기에... 
하지만 확실히 정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주인공들도 보였다. 



김지연 『먼바다 쪽으로』 
 -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해 아내의 거짓말로 남편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시골길로 내려가 펜션을 관리하며 불안한 방황을 하는 부부의 이야기 
  - 종종 이 ~하는 소설에서 많이 뵙던 작가님.

정소현 『엔터 샌드맨』
 - 과거 건물 붕괴 생존자가 괴담과 관련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또 다른 생존자였던 사람의 글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며 그의 죽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 
 - 가해자들을 쓰셨던 작가님. 
  
정지아 『존재의 증명』
 -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방황하는 이야기 
 - 모든 물건에는 존재의 증명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박상영 『요즘 애들』
 - 잡지사에서 인턴직을 하며 그 회사에 대해 적응하고자 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
 - 꼰대들을 보고 있는 느낌에 좀 기분이 나빴지만, 그 꼰대들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 믿음에 대하여에 대한 작품이 많이 궁금했던 작품 

김금희 『월계동 月溪洞 옥주』
 - 해외 연수를 위해 떠난 옥주가 평안함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이야기 
 
박민정 『세실, 주희』
 - 과거 외국에서 길을 잃은 후 자신의 얼굴이 찍힌 포로노 영상을 알게 된 한 여자가 일본인 여성과 대화를 하며 시위와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야기
 - 여기에 동방신기가 나온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나에게 끌려~ 
 - 서독 이모를 쓰셨던 작가님. 

최은영 『파종』
 - 지켜주던 한 사람이 갑자기 떠나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들에게 상처이기에 누가 선뜻 나서지 못했던 일들을 시작하는 이야기
 - 책들이 슬프다는 들어서 선뜻 읽기가 머뭇거렸던 작가님들 중 한 분..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읽으려고 했지만 도서관에 모두 대출중(예약중)... 
   


내가 재밌게 읽었던 작품은 요즘 애들, 존재의 증명, 세실, 주희 그리고 파종이다.

한켠으로 씁쓸했고, 한켠으로 슬펐던 책...
그렇기에 조금 읽기가 힘들었던 책이었던 거 같다. 
그래도 마지막이 시원하게 마무리가 되는 작품들도 있었기에..
이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자!!!
그 앞길은 그 누구도 막을 수도 없으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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