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은 잊어라 추리의 신 홍련이 왔도다

탐정 홍련 - 철산사건일 ㅣ 한국추리문학선 14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11월

우리가 알던 장화홍련전은 잊어라

흥미진진한 이야기 시간이 사라지게 만드는 책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조선에서 추리 마님으로 통하는 옥추리는 사건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고 억울한 목숨들의 누명을 풀어주며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옥추리는 바로 장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혜치기 위해 그 집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짓혼례를 올리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있던 홍련이었던 것. 

그러던 중 철산에서 장화홍련의 귀신이 나타나 철산의 부사가 죽어나가서 폐읍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의 언니 이름이 나오자 자신의 목숨을 숨겨준 홍대감에게 철산에 갈 것을 허락을 받게 된다. 그렇게 홍련은 그곳에서 귀신 보는 사또 정동호를 만난다. 정동호는 장화 귀신과 공조하며, 철산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살인 사건을 홍련과 함께 해결해 나간다.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그 두사람에게는 로맨스로 추정되는 스파크가 튀게 되고, 그 두사람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홍련은 자신이 언니인 장화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과연 홍련은 언니의 죽음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 것인지.. 

그 두사람에게 해를 입힌 사람은 누구인지... 

나는 특히나 홍련이와 정동호

그 몸종들인 방울이와 쉰동이의 로맨스..

이 네사람이 하는 숨기고 있는 사랑에 혼자 웃으면서 봤다. 

사건 해결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들의 풋풋한 로맨스가 너무 좋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전래동화 장화홍련은 생각나지 않고, 

이 책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너무 재밌게 읽었다.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