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최은숙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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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난 후 나는 이 책에 엄지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직하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

진실을 숨기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거짓말을 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죄를 덮어 씌우고 자신은 빠져나가는 경우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면 나몰라라하는 기업들의 경우

9시 뉴스를 인권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맞춰 바라본듯한 경험을 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조 ※

"이 법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설립하여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참조함 - 

🔖p.39

인권위는 체포와 구속과 재판의 절차 중에 피의자(범죄의 혐의가 있어서 정식으로 입건되었으나,

아직 공소 제기가 되지 아니한 사람.)나 피고(민사 소송에서, 소송을 당한 측의 당사자.)

의 권리가 침해되었는지 조사하여 인권침해 여부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인권위원회는 故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권에 관한 사건에 대해 많은 일들을 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최은숙 조사관님이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 한국인에 관한 사건(성폭행)을 맡고 처리하셨다고 한다.

하나하나 읽어보며 내가 알지 못했던 사건 혹은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건들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

뉴스에서는 숲만 보여준다면

인권위원회 조사관님들은 그 숲안에서 다양한 나무들을 살피고 있는 일들을 하고 계셨던 것.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계셨다..

국가인권위원회 기관에서는 사건들을 조사하고 처리하는 과정에 부당함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사하는 일들을 하는 기관이였다.

이 책을 읽으며 영화 같은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우를 보기도 했고,

내가 알지 못했던 일들이 실제로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에 한번더 놀랐다..

실제 뉴스를 찾아보며 정말 이 뉴스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뉴스라는 사실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최은숙 조사관님은 억울한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주는 분이였고,

진심을 다해 토로하는 분들의 억울함을 들어주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분이였고,

말하고자 하는 이의 마음을 세세하게 살펴볼 줄 아는 분이였다..

나는 이 최은숙 조사관님이 아주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쉬지 않고 읽어나갔다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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