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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주의자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소슬기 옮김 / 은행나무 / 2022년 6월
평점 :

니클의 소년들을 처음으로 콜슨 화이트헤드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니클의 소년들)을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할렘 셔플을 읽게 되었고..
은행나무 출판사 서평단 독자로 선정되어
콜슨 화이트헤드 작가의 첫 작품인 직관주의자를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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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하강에서는 라일라 메이 왓슨이 사건을 접하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그 과정을 그렸다면
2부 상승에서는 그 사건의 진실들이 밝혀진 그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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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유색인종이자 유일한 여성 엘리베이터 점검원인 라일라 메이 왓슨은 직관주의자이고,
직접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와 직감으로 기계의 상태를 점검한다.
워커가 125번지에서 엘리베이터 점검이 끝나고 차에 타면서 라디오를 듣게 된다.
그 소식은 자신이 담당한 패티 브리그스 기념 건물 엘리베이터 11호기가 40층에서 추락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를 담당한 사람은 폼페이와 라일라 메이다.. 사고가 있기 전 점검한 사람은 메이..
자신이 점검했을 때에는 이무 이상이 없었는데.. 이 사건의 범인으로 메이를 향하고 있다..
누군가가 이 엘리베이터에 무슨 짓을 저질렀고.. 이 사건의 진실을 파해쳐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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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중간중간에 힌트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보였고,
라일라 메이 왓슨이 자기일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어 보였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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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통해서 흑인인종차별을 보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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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9
수직적 세상에서 수평적 사고를 하는 것은 이 인종이 받은 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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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관계로는 존재 할 수 있으나..
절대적인 수평 관계는 있을 수 없다..라는 의미로
나는 이 부분에서 인종차별이라는 글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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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추락의 의미는 차별을 파괴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게 아닐까 나는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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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콜슨 화이트헤드 작가님의 책을 총 3권 읽었는데..
나의 원픽은 니클의 소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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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의 소년들 > 직관주의자 > 할렘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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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작품들도 천천히 읽어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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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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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사람들은 언제든 과격해질 수 있다. 이것은 급격한 통합이 낳은 진짜 결과다. 확실한 폭력을 미뤄진 확실한 폭력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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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3
추락하는 엘리베이터가 남기는 흔적은 불꽃, 떨어지는 동안 내내 어둠을 긁는 수많은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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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
인간은 다른 길로 벗어나지 않으며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졸재할 뿐이라고 예상한다. 나약한 자신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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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엘리베이터는 열차다. 종착지가 천국인 완벽한 열차, 완벽한 엘리베이터는 인간 화물이 진흙탕을 파헤치며 단어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동안 기다려준다. 불랙박스에서는 인간의 의사소통이라는 이 지저분한 일이, 화학물질의 분비로, 영혼에 있는 수용기로 이해된 진정한 말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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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7
우리가 블랙박스를 내놓고 나면 이 도시를 파괴해야 할 것이다. 현재 뼈대는 그 장치에 흐르는 골수를 수용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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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8
이 세상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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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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