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지 않아
스미노 요루 외 저자, 김현화 역자 / ㈜소미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녀노소 어리든 나이가 많든 

그 곳이 회사,학교나 그곳이 어디든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한번쯤은 생각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응? 이게 뭐지?했는데

신호등이 초록불인데 멍하니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다.. 이 책의 소녀 역시 가기 싫은 것이었던 것..

표지와 제목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아주마음에든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우리의 현실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공감스러웠고, 전혀 지루하게 풀어나가지 않아서 너무나 좋았다.

나에겐 정말 신선한 책이었다.

#거의하루안에완독가능함

이 책의 단편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가토 시게아키 - 포켓

이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헤 학업을 포기하고 그 일에 몰두하는 그 모습이 꼭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처럼 보였기 때문

일본 아이돌 NEWS 그룹 멤버 중 한명으로 이미 일본에서 다수의 책을 내고 작가의 모습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무척이나 자신의 꿈을 사랑하고 노력하는 사람인 거 같다.

▪ 아가와 센리 - 네가 좋아하는 / 내가 미워하는 세상

사야카는 보건교사로 재직중이다. 하지만 학교에는 지하루라는 여학생이 '야기누마 가나타'의 작가에 대해 찬양하는 듯한 행동들을

그저 묵묵히 바라보는 게 힘들다고 고충을 늘어놓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보건교사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을 한다.

자신이 싫어하는 작가를 억지로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너무나 힘들어 보였다. #싫은거싫다고말하기

자신의 취미와 다른 사람고 어울려줘야 하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그 말에 무척이나 공감된 부분이었다.

#취미는존중해줍시다 #억지권유그만

▪ 와타나베 유 - 핑퐁트리스펀지

로봇도 사람이 만들고 안에 데이터베이스도 사람이 만든다.. 사람은 회사나 학교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럼 감정 없는 로봇은?정말 가기 싫어서 그런건가? 주인 따라 가는 걸까?

사장하고 직원이 회사에 안가고 로봇하나로 농땡이(?)치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 웃겼다.

누가 지시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핑퐁트리스펀지 로봇 너무나 똑똑하다.. 나는 이 부분이 너무나 재밌었다.#회사가기싫다 #로봇이말을잘듣네:)

▪고지마 요타로 - 어섭쇼

직장에서 따돌림과 성희롱을 당하는 와카바는 어느 순간 자신이 전철을 타고 회사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화사에 출근을 하지 않는다. (꾀병인지.. 아닌지.. 당사자말곤 몰라.. ) 그렇게 어섭쇼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고, 와카바는 잠을 푹 잘 수 있게 되어서 밝은 내일을 기대한다.

누구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나갈 수 있다.

▪오쿠타 아키코 - 종말의 아쿠아리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지 잘 모르는 가오는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친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꼭 아이를 가져야만 하는 이 삶에서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다정한 남편은 항상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고, 자신의 아내 먼저 생각한다. 어느 일로 인해 가오는 혼자 수족관에 가서 보틀아쿠아리움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자신이 가야할 곳을 정한 듯 그 수족관에서 나오게 된다. 누구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나갈 수 있다.

▪스미노 요루 - 컴필레이션

현실을 피하고 싶은 '나'는 퇴근 후 집에오면 자신의 친구라 일컫는 사람이 저녁을 준비하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마다 바뀌는 친구들 중 어느 한 친구만 자꾸 찾아오게 되고, 그녀에게 여기서 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그녀에게 선택을 해라고 하지만.. 밖의 세상에 나가고 싶지 않은 그녀는 현실을 모르는 척하고 그 삶을 계속 살아나간다.. 이 부분은 묵직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하고 싶은 일도 없이 그저 자신의 상상속에서만 지내는 모습이.. 꿈 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에서

가고 싶지 않다는 의미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재밌게 읽은 부분을 하나만 꼽자면..

핑퐁트리스펀지 라고 말하고 싶다..

로봇도.. 회사가기 싫어한다... 



하루 회사가기 싫은 날 학교가기 싫은 날..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에

이 책을 읽으면 무척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미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고싶지않아 #스미노노요루_외5인 #소미미디어 #초록북 #응난안갈꺼야 #공감되는책 #화제의책 #가고싶지않아서평단 #책리뷰 #독서스타그램 #강력추천 #추천합니다 #소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