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기 때문에
나태주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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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기 때문에
나태주의 인생수업 / 김영사

시라고 하면
뭔가 나랑은 정말 멀리 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

어렸을때부터 책은 좋아했지만
시는 나에게 그저 학교에서 학원에서 공부로 배우며
이부분에서는 중요한게 뭐고 이런게 시험에 잘나온다라고
그저 외우듯이 접했던게 전부였던거 같다

그런 내게 광화문을 지나며 본
나태주시인의 풀꽃이란 시는 참 큰 울림이 되었다

아 이렇게 일상적이고 간단하며 평범한 말로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깨우침을 주는 시가 될수있구나!

그렇게 나태주시인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그분이 쓰신 책을 읽어보며 또 많은것을 느끼게되었다

이 책은 4부로 나뉘어져있는데 제목처럼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인연을 좋아하기 때문에
세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아하기 때문에로 구성되어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신데도
전혀 세대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느낌

어렵고 고리타분하며 따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
그저 나보다 세상을 조금 더 살아본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해주듯이
그렇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p66. 오늘에 와 나는 젊은 세대에게 말해주고 싶다.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려고 허우적거리지 말고, 조그만 꿈을 가지고 그 꿈을 분명히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일생을 바쳐 그 꿈을 이뤄내라고. 그것이 그대들의 진정한 성공이고 행복에 이르는 첩경이다.

p183. 나는 행복이란 게 큰 것이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남의 것도 아니라고 본다. 공연스레 까치발을 딛고 부러워할 일이 아니라 자기 안에 이미 있는 행복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러하다. 행복은 멀리에 있지 않고 큰 것에 있지 않다. 또 그것은 남의 것이 아니고 벌써 내 것이다.

p249.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 때 누군가가 내 뒷모습을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더구나 그의 눈가에 촉촉한 물기가 맺혀 있다고 생각하면, 흔들리는 두 다리는 충분히 새로운 힘을 되찾고 우리는 다시금 살아갈 용기를 얻지 않을까. 당신의 뒷모습을 아끼자.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뒷모습을 사랑하자.

하루하루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며
그안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지쳐있는 나의 뒷모습을 토닥여주며
나아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여유가 생기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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