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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1 - 20세기의 봄
조선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역사속에서 잊혀질 세여자의 이름을 기억하게 해준 작가에게 감사한다.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 .

1920년대~50년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변기를 살았던 이들은 공산주의 사상가이며 조국의 독립과 새로운 세상을 위해 몸바쳐 투쟁하며 불꽃처럼 살다간 여성 혁명가다.

 소설이라기 보다 우리 근대사에 꼭 기억해야할 인물들의 삶을 보는 것 같았다.

조국의 불운한 역사를 직시하며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이고  신념에 따라 움직이며 죽음도 불사했던 세여성.

그녀들의 선택엔 두려움이 없고  주저함이나 타협도 없었다.

적당히 편히 살수도 있었던 환경이었지만 안락한 생활과 가족을 외면하고 , 자식도 뒤로 한 채 험한 세상속으로 몸을 던지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그녀들. 그녀들의 용기에 감탄하고 그녀들의 고통에 같이 아파하고 그녀들의 번뇌에 같이 고민하며 함께한 시간들이었다.

책을 잡은 순간부터 2권까지  다 읽고서야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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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무엇보다 책의 두께와 광대한 분야의 이야기에 언제 또 이런 책을 접할수 있을까 생각했다.
인류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의 방대한 역사를 작가를 따라서 훓어본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읽으면서 공감하다가 돌아서면 까먹기도 하지만 ..
사피엔스가 주인류로 살아남기까지  잔인한 폭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폭력성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다.
인간의 상상력이 협업을 만들고 수많은 허구의 세계가 세계를 지배하고 통일하었다는 작가의 새로운 시각에 공감하며 사회학,정치학, 생물학,경제학등 모든분야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알기쉽게 정리한  능력이 놀라웠다.

농업혁명시기이후 지금까지 농민의 삶은 이리도 변하지 않고 똑같은지 ...

매일 반복되는 힘든 노동에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은 누구의 잘못일까?

잠시도 밖에 있기 힘든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에도 들판에서 죽기살기로 일하는 농민들은 작가의 말대로 쌀, 밀, 감자등 농작물들의 종자번식을 위한 노예가 된것인가?

그렇다면 너무 서글프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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