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류승경 옮김 / 수오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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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스 할머니는 어려서는 12살부터 남의집 가정부로 일했고 결혼해서는 시골의 한농장을 운영하며 자식은 10명을 낳고 씩씩하게 살아왔다. 그러다 더이상 일도 못하고 관절염으로 바느질도 못하게 되자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 나이가 76세였고 101세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1800여점을 그렸다. 제대로 미술공부를 해본적도 없었던 할머니가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할머니가 그린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진솔하게 들려준다.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으면 닭을 키웠을거라고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사는 삶은 원치않는다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이런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삶의 자세가 행복한 인생을 살게한 비결이 아닐까싶다.

거실의 벽지를 붙이다가 벽지가 모자라 난로 뒷벽에 처음으로 그림을 그렸고 그림을 잘그린다는 칭찬에 잡화점과 축제에 작품을 잼, 버터등과 함께 팔려고 내놓은 것이 할머니의 작품솜씨를 알아본 전문가의 눈에 뛰어 계속 그림 활동을 하게되었다는 이야기.

지금도 할머니의 그림은 백악관에 걸려있고 크리스마스 카드로도 만들어져 엄청난양의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할머니의 그림속 풍경은 사게절이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다. 재미있고 시끌벅적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더니 정말 그림속에는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등장하고 이야기가 동화처럼 함깨하고 있는것 같아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책을 다보고 나니 나도 우리집 벽에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책의 제목을 다시한번 음미해본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때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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