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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완결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8월
평점 :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도 좋을것 같다. 우리는 자기자신을 지나치게 돌보고 있는데 그 관심을 다른데로 돌려도 괜찮을 것이다. ... 어떤사람들의 끊임없는 근심과 걱정과 긴장은 치유불능의 병이라 말해도 좋으리라. 우리는 우리가 하는일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 ......
우리는 너무나도 철저하게 현재의 생활을 신봉하고 살면서 변화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사람들이 찬양하고 성공적인 삶은 단지 한종류의 삶에 지나지 않는다. 왜 우리는 다른 여러종류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나의 삶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월든이라는 숲속생활에서 성찰한 작가의 글들이 주옥같이 마음속에 들어와 밑줄 쭉쭉 긋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꺼내서 읽고 싶은 책이다.
소박하고 간소한 삶속에서 진정 자신을 만나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데 주저하지 말라는1800년대 작가의 메시지는 현재의 나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책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