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3
기 드 모파상 지음, 송덕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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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자, 잘생긴남자 벨아미 뒤루아.

가난하고 비루한 자신의 현실을 탈피하고자 무던히 노력하는데 외모와 언변을 이용해 여자들를 유혹하고 그의 의지대로 상류 사회에 진입한다.

자기에게 필요하다면 나이를 가리지 않고 욕망을 불태운다. 그 욕망은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고 끝이 없다. 행복은 상대적이라고 하더니 늘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에게 만족할줄을 모른다.

타고난 판단력, 추진력, 과감함은 그의 욕망을 뒷받침해준다.

반면 귀족사회 소위 상류사회의 여성들은 참 삶이 지루하고 할일이 없어 보인다.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위해 결혼과는 별개로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서슴치 않는다.

그러면서도 가정과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미워할수만은 없는 뒤루아

그의 행각은 나쁘지만 마냥  밉지많은 이유를 모르겠다.

처절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안스러워서 일까? 

장생긴 남자 벨아미의 모습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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