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 시골에서 책을 고르고.읽고.쓴다는 것
최종규 지음 / 스토리닷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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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나도 시골에 살고 책을 좋아하고 제목이 맘에들어 빌려오게 되었다.

최종규 작가는 인천에서 살다가 아내와 자녀둘과 전남고흥에 내려와 시골살이를 하며

사는이야기, 좋아하는 책이야기를 글로 썼다.

한편한편 이어지는 글들이 너무 예쁘고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도 참 예쁘다.

아무리 책을 좋아한다지만 엄청난 책읽기는 감히 근접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밥짓고 빨래하고 텃밭가꾸고 아이들과 놀고 놀이와 삶이  공부가되고 자연이 친구가되는 삶.

느리고 평화로운 삶을 가꾸며 남들이 보지못하는 것을 보는 안목과 감성이 글속에 자연스레 묻어나

글을보고 있는동안  휴식이 되는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아마도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골라써서 더 그런것 같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스스로 교육하며 검소하고 소박하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무엇보다 작가님의 예쁜 두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가 참 기대된다.

이렇게 남과는 다르게 사는 삶은  용기가 필요한데 작가는 그 용기를 좋아하는 책속에서 건진것 같다.

후속작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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