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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로 만드는 자녀교육 골든 레시피 - 두 자녀 모두 영재학교·서울대·KAIST·케임브리지·프린스턴으로 이끈 엄마의 비법
오선향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이 늘 따라오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영유아기 부모가 놓치기 쉬운 중요한 포인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영유아기는 놀이가 곧 교육!
책은 영유아기부터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입시까지
저자가 실천한 자녀 교육 방식을 시간 흐름에 따라 설명하고 있어요.
저는 영유아기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특히 영유아기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조기교육보다 ‘놀이 중심, 경험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고,
부모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주는지 반복해서 보여줘요.
저자는 사교육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과 ‘체험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울랜드 연간 회원권 이야기인데요.
단순히 놀이동산에 자주 갔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가 어릴 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키워주려는 시도였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서울랜드 연간 회원권을 끊어 조말에 놀이공원에도 자주 놀러 가곤 했다.
... 신나게 소리 지르며 놀이기구를 타고나면 온 가족이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즐거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너무 익숙한 이야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랑으로 키우기,
놀이를 중시하기,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의 중요성 등은
이미 많은 육아서에서 다뤄온 내용이니까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당연한 이야기들을
저자의 삶 속 장면을 통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했는지 설명해줘요.

영유아기 부모가 특히 참고할 부분
영유아기는 실제로 아이의 성향과 감정 기반이 형성되는 시기예요.
그래서 부모가 조급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 책은 그 불안함을 잠시 내려놓게 해주었어요.
무엇을 가르치느냐보다 어떻게 관계를 쌓느냐가
칭찬과 자기효능감이
더 중요한 시기라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등장했기 때문이에요.
저자는 ‘경험’, 성취보다 ‘연결’을 더 강조했어요.
그래서 영유아기 부모가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고 느꼈어요.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