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호텔: 노래하는 영어 동시 - 미국 어린이들이 매일 읽는 동시집
마리 앤 호버맨 지음, 말라 프레이지 그림, 한지원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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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가 15개월이 됐어요.

새로운 그림책들을 읽어주고 싶은데

마침 ‘노래하는 영어 동시’라는 말에 끌려서 골랐어요.

아직 영어는 모르지만 리듬감 있는 말이나 반복되는 소리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노래하는 영어 동시 『ABC 호텔』이 딱 맞겠다 싶었어요.



그림도 매 페이지마다 나오는데요.

어린이 그림책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말라 프레이지의 그림이었어요.


제목이 ABC호텔인 이유는

동물 친구들이 호텔에 머물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한답니다.




이 책은 동물 친구들이 주제라

아기가 좋아할 거 같았어요 :)


코끼리 어디있어? 하면 코끼리를 가리키고

돼지 어디있어? 하면 돼지를 가리키면서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얼룩말이 나오는

첫번째 동시 Abracadabra인데요.

제가 “아브라카다브라~” 하니까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두 손을 들고 박수를 쳤어요. 말이 재미있나봐요~



이 책은 공부용 영어책이라기보다

그냥 ‘같이 즐기는 그림책’에 가까워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짧은 시처럼 되어 있어서

잠깐씩 읽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영어 단어보다 소리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15개월 아이랑 함께 보기 괜찮았어요.


음원도 있어서 제가 읽어주기 어려운건 음원으로 들려주기도 하고,

제가 아기 잘 때 듣고 읽어주기도 했어요.


어른이 보기에도 단어의 느낌이나

내용이 재밌는 것들이 많아요.


영어와 친하게 해주고 싶은데

재밌게 접근하고자 한다면

동물친구들이 가득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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