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후위기는 홍수, 산불 등으로 우리와 밀접해졌죠.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기후물리학』은
기후도 지구과학 안에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지구과학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마나베와 하셀만의
연구를 이해하기 위해 지구과학의 역사를 찬찬히 훝어내요
그 과정은 과학자의 생애와 역사적 배경까지 함께 담아내고,
풍부한 사진과 자료로 이해하기 쉬웠어요.

오랜 전부터 시작된 지구과학의 역사
저자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연구자의 삶과 일을 풀어주는데요.
지구의 심장을 발견하다(내핵을 밝혀낸 잉게 레만) 편에서는
여성에게 배타적이었던 당시 시대상에서
어떻게 잉게 레만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는지 배경을 설명합니다.
잉게 레만은 논문 [P']에서 "지구 내부가 지각-맨틀-외핵-내핵 이라는
4중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해요.

풍부한 자료들과 자세한 설명
흔히 쉬운 과학 책이라고 하면
깊이가 부족하기 마련인데요.
어려운 개념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고,
독자가 따라올 수 있도록 설명과 서사를 곁들이며
본질을 살린거 같아요.
덕분에 비전문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분야의 교양서의 모범이라 생각해요.

특히 구름에 이름을 붙이다(하워드가 본 하늘의 질서) 편에서는
풍부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마나베와 하셀만
이 책은 지구과학의 역사를 살핀 후
마지막 6장에서야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들의 논문은 기후 상태가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통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해요.
“기후도 엄연히 과학이다”라는 확신을 주었고,
덕분에 기후문제가 더 이상 추상적 담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지구과학은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죠.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나 구름이라 어려울 수 있지만,
주변에 일어나는 스모그, 안개 등 실생활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현상들을 설명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었어요.
쉽게 과학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