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
깡대표(강규원)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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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갑내기 창업가 이야기, 나도 궁금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보다 냉정한 현실을 먼저 보여줍니다.
저도 92년생이라, 동갑내기 창업가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했고, ‘어떻게 이런 성과를 만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집어 들었어요. 읽어보니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창업 매뉴얼’ 같았습니다.



1. 책 소개 – 제목만으로 시선을 끄는 창업 스토리

책 『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는 제목부터 강렬합니다.
단 5년 만에 매장 85개라니, 숫자만 들어도 궁금해지죠. 저자는 ‘깡대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92년생 창업가로,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풀어냈습니다.



책 속에는 대기업 입사 후 퇴사, 군산에서 닭갈비 가게 창업, 직영점 확장, 프랜차이즈화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요. 특히 92년생이라는 또래 나이대에 이런 선택과 성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됐습니다.



2. 동갑내기로서 느낀 공감과 자극

20대 후반~30대 초반은 많은 사람이 안정된 직장과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저 역시 그 시기를 겪고 있는데, 깡대표는 안정 대신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나이대 사람이 창업을 위해 투자와 실행을 빠르게 이어가는 과정을 보니, ‘열정만으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본, 전략, 실행력, 그리고 시장 분석까지 모든 것이 필요하다는 걸 책을 통해 배웠죠.




특히 저자는 창업의 매력을 부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식점이지만 음식 맛은 20점”이라는 표현으로, 맛만 좋아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맛은 기본이고, 입지 선정·운영 시스템·마케팅·브랜딩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거죠.



3. 책에서 건진 창업 실전 팁

이 책은 창업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구체적인 실전 팁을 줍니다.
•메뉴 개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되, 한두 가지 포인트 재료로 차별화
•업종 등록: 세금 혜택과 운영 방식에 따라 업종 코드를 신중하게 선택

이 팁들은 저처럼 아직 창업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아, 이런 부분부터 준비해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해줍니다.



4. 글과 영상이 함께하는 창업 학습

책의 또 다른 장점은 QR코드입니다. 곳곳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저자의 유튜브 영상과 바로 연결됩니다.



덕분에 책에서 읽은 내용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고, 매장의 실제 모습과 운영 방식, 저자의 설명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해당 영상을 병행했는데, 마치 창업 멘토와 1:1로 코칭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92년생이 이렇게 치열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제 분야에서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자극을 받았어요.



5. 창업을 꿈꾼다면 꼭 던져야 할 질문

책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창업은 열정보다 준비다.”
성공 스토리에만 마음을 빼앗기기 전에, ‘나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죠.

이 책을 읽고 나니, 창업을 단순히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던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준비와 실행력, 위기 대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어요.



『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는 화려함보다는 냉정함을, 꿈보다는 준비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같은 92년생으로서, 막연한 희망보다 현실적 자기 점검이 우선이라는 점을 깊이 느꼈어요.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현실적인 가이드이자, 준비 없는 도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경고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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