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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빙해사기 - 상
다니구치 지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오늘 리뷰할 책은 "지구빙해사기" 입니다.


리뷰 시작 전에!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쓰여진 리뷰입니다. 책을 제공 받았을 뿐 여타의 원고료나 요청사항은 없이 자유롭게 올리는 리뷰입니다.


역시 이런 저런 책을 받아 읽어보는 건 재미있네요-

이 책은 상권과 하권이 나뉘어 있는 형태인데, 2권을 모두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책 표지부터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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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물씬 SF 적이고 세기말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굵기가 상당했습니다. 도톰 도톰


* 책 제목 : 지구빙해사기

* 지은이 : 타니구치 지로 - 일본 드라마로도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를 그리신 분입니다!


* 출판사 : 미우 (상, 하권)

* 가격 : 권당 14000원 (후덜덜... 역시 두께가 있으니 가격도 껑충)


* 장르 : SF/ 판타지

* 등장인물 및 간단 줄거리 :


​우선은 SF이자 판타지이기에 간략하게 배경설명부터 드릴게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류는 빙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 8 빙하기로, 지구 전체가 한랭화가 되었죠.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그 북극권쪽에 위치한 "석탄 채굴 기지 털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간신히 살아남은 문명들은 주로 조금이라도 따뜻한 적도 부근에 위치하는 듯해요.


환경이 달라지면 생명체도 달라지는 것인지 새롭게 우리가 기존에 알지 못하던 다양한 생명체들도 종종 등장합니다.

나중에는 뭔가 살아서 움직이는 식물 같은 것도 나와요.


그러면 주인공과 간단 스토리를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주인공은 여기 이 "타케루"라는 청년입니다.

아주... 글러 먹은 청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정신차리라고 이 곳에 유배처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하며 갈수록 꼬장꼬장하고 막나가는 삶을 살고 있었으나


거주하고 있던 기지가 낡아 더 이상 이 곳에만 머무르는 것이 위험해진 상황 + 소장의 죽음 + 예년보다 빠른 겨울로 인해 마냥 막나가게 살 수가 없어지요. 

그리고 초반부터 어째선지 소장과 부소장, 아버지가 이 소년의 가능성을 심히 믿는 듯합니다.

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이라는 것도 무언가 있어보이고 말이죠...(대놓고 복선)


결국 타케루는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사람들을 인도해 오지 않는 구조 대신 직접 도시로 도피하는 행렬에 오릅니다.

 

그러던 중 이 북극에 살고 있는 일종의 토착인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타케루는 무너져 가는 빙벽 아래에 잠들어 있는 듯한 신기한 "거인족"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거인족의 전설을 믿고 있는 부족으로 하여금 이 빙하기가 끝나면 새로운 수난이 올 것이라는 것을 듣게 되죠. 그 순간이 바로 지금! ㅋㅋㅋ


그래서 이리저리하여 도시까지 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SF 좋아하시고, 세기말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어 하실 것 같은 스토리였습니다.

 

ps. 책의 앞 뒤에 이렇게 컬러 일러스트가 있었네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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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2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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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리뷰와 비슷한 듯, 다른 2권의 리뷰를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 ↓↓ ↓↓먼저 표지 보여드릴게요- ↓↓ ↓↓ ↓↓

아주 예쁜 연코랄색? 벚꽃색이랍니다! 핑크가 아니라 살구에 가까운 벚꽃색

저 이런 색 너무 좋아해요.. "힐링 에세이"라고 소개되는 이 책과 참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입니다.


* 책 제목 : 고양이와 할아버지 2권


* 저자 : 네코마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부부라고 책 뒤편 날개 소개에 적혀있네요. 주로 작품들이 고양이를 그린 게 역시 많은가 봅니다. 고양이는 역시 한번 사랑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인가!)


* 출판사 : 미우 (2016년 9월 현재 2권까지 출판되어 있습니다)


* 가격 : 정가 10000원 (비...비싸다... ㅠㅠ 이런 가격이 측정된 이유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테지만, 혹은 1권 리뷰에서도 보여드렸다 시피 1/4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 컬러 원고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 장르 : 힐링물 / 옵니버스-에피소드 형식 / 고양이 만화


 

표지 뒷면은 이렇습니다. 흐엉 벚꽃 흩날리고, 가족 사진이 가운데에 있는 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 사진 왼쪽 아래에 빼꼼이 고양이 두마리 뭐야ㅠㅠ 너무 귀엽


* 책 차례 :

옵니버스 형식이다보니 차례가 중요하죠? 살짝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이번에도 1권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을 큰 구분으로 잡으면서 자잘하게 에피소드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 권에서는 "봄"전체가 컬러 원고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이 작가는 그림을 수채화와 색연필로 그린 것 같은 맑고 부드러운 느낌이 많은 데다 인물들도 하물며, 컷 테두리도 동글동글하고 부드럽게 그리는 분이신지라 흑백 원고보다 압도적으로 컬러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색이 그 부드러움을 더 잘 살려줍니다. 


* 등장인물 및 간단 내용 소개 :


등장인물은 1권과 동일하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혼자 사심), 고양이 타마 를 주인공으로

이웃의 할아버지 친구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 할아버지의 아들 가족 (떨어져 도시에 살고 있음) 등이 나옵니다.

여전히 할아버지와 타마는 둘이서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상들이 읽는 저로 하여금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해준달까요.

  

이번 2권은 개인적으로 1권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고민해 보았는데요.. 음.. 간단히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고양이 2권은요..>


1. 1권의 경우는 아무래도 첫 권이라 등장인물이나 할아버지와 타마가 놓인 상황 설명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다 섬 밖에 살고 있다던가, 이 섬은 주로 고양이와 노인 분들이 많다던가. 알게 모르게 그런 설명이 주가 되는 에피소드들이지 않았나 하는 반면, 2권의 경우는 그런 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다보니 조금 더 에피소드 자체에 충실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래도 보는 사람들도 처음 보는 작품을 파악하는 것보다는 아는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편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ㅎㅎ


2. 고양이의 습성이 더 잘! 귀엽게! 묘사 된 것 같아요. 


위의 컷들처럼 할아버지가 전화하러 간 사이 슬쩍 상자에 들어가는 고양이라던가, 줄을 보자 사냥 본능이 나타나는 고양이라던가!

등등 이 외에도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이 1권보다 더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에피소드 속에서도 그런 모습이 중점인 화들도 있구요.


아무래도 제목상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마 2권의 이런 모습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네요.


이번 권에는 과거의 할아버지의 추억 회상도 많은 편이었어요. 과거 어릴 때의 기억이라던지

할머니와의 신혼 때의 모습이라던지 말이죠-


이런 식으로 예전에 먹었던 간식 레피시도 있더라구요 ㅎㅎ

안 어려워 보이던데... 만들어 볼까요.. 저 같은 곰손도 가능하려나...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는 처럼 감동적인 에피도 있었구요. 뭐랄까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잔잔한 힐릴물이지만 중간 중간 코믹하고, 살며시 미소 짓게 만드는 에피들도 있고, 마지막에는 감동적이 에피도 있어서 참 다 보고 나서 오 2권 괜찮다.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1권에서는 사실 그렇게까지 내용에서는 별 감흥이 크게는 없었고, 그 때는 시각적인 (컬러라던가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들) 부분이 맘에 들었었거든요. 

 

 <<총평>>


(1) 역시 일단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것 같네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이 보시면 더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지만, 저처럼 고양이를 키우지 않더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대리만족(?)을 소소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런지요?

(2) 사실 이 책이 목적?이 있달까 기-승-전-결이 전혀 없는 일상의 소소한 말 그대로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거나 하진 않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이 "할아버지" 라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은 고양이 물이여도, 키우는 집사가 젊은 청년이라거나, 아니면 왁자지껄하게 가족이 있는 집에서의 고양이 이야기와는 다르겠죠?

할아버지가 등장인물이다보니 회상 씬 같은 경우 상당히 과거의 모습입니다. 사실 저만해도 그런 시절이 있었구나 하고 알고 있는 것이지 직접적인 경험과 향수는 없는지라 어떻게 보면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이 보시면 더 공감이 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본인의 할아버지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정제되어 있으면서도 느릿하고, 정겨운 듯한 느낌의 고양이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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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1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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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 드릴 책은

"고양이와 할아버지" 입니다.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원고료가 있다거나 원고를 확인 받아 올리는 것은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평이므로 편하게 봐주세요.


우선 그럼 항상 그랬듯이 표지부터 보여드릴게요!

▼▽▼▽▼▼▽▽▼▽▼▽표지입니다.▼▽▼▽▼▽▼▽▼▽▼▽


 표지 너무 귀엽죠. 이렇게 간단하게 한번에 쓱 그린 것 같은데 귀여운 그림체 너무 좋아합니다... 나도 이렇게 그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책 제목 : 고양이와 할아버지


저자 : 네코마키 (콩고양이 저자라고 띠지에 적혀있네요! 콩 고양이 저는 표지는 본 적 있는데 안의 내용은 보지 못했네요. 혹시 좋아하시는 분 있으시면 같은 작가니 이 책도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출판사 : 대원씨아이. 1권짜리 단편책인 듯합니다-!


가격 : 10000원. 1만원 되시겠습니다.... 책이 단행본보다 조금 도톰한 정도로 거의 보통 단행본과 크게 두께 차이는 없는데요. 솔직히 가격 너무 비쌈 ㅠㅠㅠ 이유는... 아마도...  앞부분에 2화 정도?가 올컬러로 작업되어 있어서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종이질도 5천원짜리 당행본과는 질이 다른 종이긴 하지만...

그래도.. 난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ㅠㅠㅠㅠㅠ

요새 정말 너무 비싼 책들이 많아서 슬퍼요


 

등장인물 및 간단 스토리 :


사실 표지의 띠지 읽어보시면 스토리가 너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리뷰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책에 줄거리나 뭐랄고 하죠 저런거...? 서평? 쓰시는 분들 대단하신 듯..


우선 차례를 살짝 찍어 보았는데요.

 

요런 식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계절에 일어난 일상들이 잔잔하게 소개 되는 형식입니다.

장르는 두 말 할 것 없이 "힐링!!"


 


 

등장인물은 제목 그대로

고양이와 할아버지!


고양이부터 소개하면 "타마"라는 이름으로 10살하고 7개월 생.

인간으로 치면 이쪽도 50대에 들어선 나이라고 하네요. ㅎㅎ 주인은 하인이라네요 ㅋㅋㅋ 역시 고양이에게 주인은 집사다!


다음 그 옆이 할아버지

다이키치씨.

꽤 오래 이 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했어서 마을 사람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인물입니다.


 

아내가 2년 전에 타계해서 고양이와 둘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 두 컷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동화책스러운 느낌으로 올컬러 화가 앞쪽에 약간 있습니다 ^^

컬러감 너무 좋아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뒤에는 이런 흑백 ㅠ 흑.. 처음에 전부 올컬러인 줄...

그도 그럴게 가격도 만원대고... 그러나 아니어따!


고양이와 함께 캬앙 캬앙- 울어봅니다.


근데 이 분 고양이 그리시는 거 진짜 귀여우심... 정말입니다.. 저런 포동함과 저 유려함! 그러면서 귀여움! 꺄!

 


할아버지와 고양이의 마을 일상으로 중간 중간 할아버지의 친구나 아들이 살짝씩 나오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너무 예뻐서 가져와봄 샷.

딱 이 컷 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내용이 크게 있는 것도, 사건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4계절을 함께하는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잔잔한 일상 "힐링" 스토리 ^^

화가 많은 것도 아니고(단편이니) 가격도 좀 있어서 이런 류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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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
마유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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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신간 리뷰를 들고 왔어요~ 사실 신간이 매달 대량으로 나오지만

새로 나온 책이란 내용을 모르는 것이다보니 선뜻 사기는 망설여 지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인지라 신간은 갈수록 접할 기회가 적어지고, 기껏해야 애니메이션을 본 후 내용이 마음에 들면 원작을 사는 정도...?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간만에 맘에 드는 신간을 만나서! 소개해드려요~


* 이 책은 대원씨아이에서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맘에 들어서 즐겁게 읽고 리뷰를 작성하니 여러분도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리뷰할 책 제목은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입니다.


▽▼▽▼▽▼▽▼▽▼▽▼▽▼▽▼▽▼▽▼표지 먼저 보실게요▼▽▼▽▼▽▼▽▼▽▼▽▼▽▼▽▼▽▼


 

표지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런 수채화같은 느낌의 표지라니 대찬성일세! 거기다 표지의 여자(여주겠죠 당연히?)가 검은 긴 생머리에 눈도 또렷하고 크면서도 약간 고양이 같기도 하고.. 그림체가 정말 이쁨.. 뒤에 수국도 좋고, 우산 들고 있는 것도 좋고..


제목이랑도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표지!



* 제목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Love is Like After the Rain


#2016년 일본만화대상 노미네이트

#코믹나탈리대상 2015 2위

#2015 일본 3000개 서점직원 선정 '이거 읽어봐' 만화랭킹 3위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6 4위(남성부문)

#제2회 다음에 올 만화대상 10위


라고 만화책 띠지에 적혀 있어 옮겨 보았습니다.

왜 때문에 남성부문에서 대단하다는 평인가요(로맨스인데?)라거나 다음에 올 만화대상 '10위'면 다음에 만화대상 못 타지 않나 어짜피?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처음 책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신간을 보면 일개 독자로서 표지, 뒤에 적힌 간단 줄거리, 그리고 이런 정보를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더군요. 나름 약간 신뢰가 가고, 궁금증이 들긴 하더라구요.ㅎㅎ

이러고 통수 맞은 적도 없진 않지만....



* 작가 : 마유즈키 준


* 출판사 : 대원씨아이 (5월에 2권이 나온다고 하네요!)


* 가격 : 8000원

가격 8천원... 후덜덜...

로맨스 만화에 8천원.... 후덜덜.... 인터넷에서 할인 받아도 7200원 후덜덜...


가격을 보지 않고 만화책을 처음 넘기면서 든 생각은 표지가 두껍고 딴딴?한 데다가 안에 종이질도 도톰도톰한게 좋은걸? 이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가격이 후덜덜.... 


 책의 질이 ↑되면 가격이 ↑ 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요...ㅠㅠ 슬프다... 가격이 너무 슬퍼...


* 등장인물 소개 및 간단 줄거리


(여주)

 이름 - 타치바나 아키라

나이- 17세 (고2)

특이사항 - 다리가 매우 빠른 육상선수 였음. <과거형>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


여주는 표지에서 보았던 그 여학생이 맞더군요. 역시나~ 늘씬 늘씬한 몸매의 고2였으니! 청춘이구나!

역시 로맨스 물은 그래야지! 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남주가...


(남주)

이름 - 콘도 마사미

나이 - 45세

특이사항 -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 승진 이야기 없음.

               이혼남



남주를 본 후 느낌 기분

이건 아니잖아?!


나이차가 나도 너무 나잖아? 범죄 잖아?

철컹철컹?


그래요.. 만화에서 로맨스 물에서 나이차가 나는 커플들이 있을 수 있죠. 네... 그래도 그럴 경우 보통 얼굴이라도 미화시켜 주잖아!!!

나이는 중년이여도 내 옆에 앉아있는 그 어떤 XY염색체들 보다 잘 생겼잖아 보통!

근데..... 작가님...

왜 때문에 이렇게까지 현실적으로 초췌한 아저씨죠.. 왜죠...ㅠㅠㅠㅠㅠ

 


하물며 우리 여주님이 짝사랑이야....

엉엉 ㅠㅠㅠ


정말 이 남자가 맞니? 아가야... 정말 그 감정이 사랑이 맞아?!


이렇게 귀엽게 올려다보면서 좋아하다니... 내가 다 엄마의 마음으로 반대다ㅏ...(본격 적어도 초반엔 독자가 여주의 로맨스를 반대하는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귀여운 여주의 모습을 보고 아저씨 남주는 여주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여주가 말수도 좀 적고,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으면 생각을 좀 읽기 힘든 타입인거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신기한건

(읽다보면 남주의 좋은 점이 보이긴 보여.. 이 아저씨 참 착한 아저씨야 응.. 맞아요)

여주가 좋아하게 된 계기 같은 것도 살짝 나오는데 나름 훈훈하고..

여러모로 착한 아저씨긴 한데요...

죄송해요

그래도..... 왜 난 아직 여주가 너무 아까운 기분이 들까요..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나중에 남주와의 사랑을 열렬히 야광봉 흔들며 환영할지도 모르죠ㅋㅋㅋ

이런 다양한 감정이 소용돌이 치게 만드는 책이라니! 하.. 복잡한 마음입니다. OTN



과연 이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 리뷰 정리>>


1. 만화의 장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맨스물입니다.


2. 주인공들이 기존의 로맨스 물과는 남주가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묘사면셍서 참... 남주가 현실성이 있으면서도... 나이차가 안 현실적이야!  그런데 보다보면 남주도 착한 사람인건 알겠어! 그런데... 으엉 ㅠㅠㅠㅠㅠ <<< 여기까지


3. 그림체가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그림체가 취향이 확고하다거나 민감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그래도 역시 보기 편하다 싶은 잘 그리는 그림체란 것은 있으니까요 ^^)


4. 1권을 본 소감으로서는 내용전개도 나쁘지 않고, 늘어지는 기분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뭐랄까... 로맨스물 중에서도

    달콤달콤하거나 찐덕찐덕하거나 너무 큐트큐트 한 그런 로맨스 물이 아니라 딱 비온 뒤의 날씨처럼 맑고 청명한 느낌?

   유리구슬 같은 느낌의 로맨스물입니다.

 




총평 : 전 다음 달에 2권을 삽니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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