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
마유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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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신간 리뷰를 들고 왔어요~ 사실 신간이 매달 대량으로 나오지만

새로 나온 책이란 내용을 모르는 것이다보니 선뜻 사기는 망설여 지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인지라 신간은 갈수록 접할 기회가 적어지고, 기껏해야 애니메이션을 본 후 내용이 마음에 들면 원작을 사는 정도...?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간만에 맘에 드는 신간을 만나서! 소개해드려요~


* 이 책은 대원씨아이에서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맘에 들어서 즐겁게 읽고 리뷰를 작성하니 여러분도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리뷰할 책 제목은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입니다.


▽▼▽▼▽▼▽▼▽▼▽▼▽▼▽▼▽▼▽▼표지 먼저 보실게요▼▽▼▽▼▽▼▽▼▽▼▽▼▽▼▽▼▽▼


 

표지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런 수채화같은 느낌의 표지라니 대찬성일세! 거기다 표지의 여자(여주겠죠 당연히?)가 검은 긴 생머리에 눈도 또렷하고 크면서도 약간 고양이 같기도 하고.. 그림체가 정말 이쁨.. 뒤에 수국도 좋고, 우산 들고 있는 것도 좋고..


제목이랑도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표지!



* 제목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Love is Like After the Rain


#2016년 일본만화대상 노미네이트

#코믹나탈리대상 2015 2위

#2015 일본 3000개 서점직원 선정 '이거 읽어봐' 만화랭킹 3위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6 4위(남성부문)

#제2회 다음에 올 만화대상 10위


라고 만화책 띠지에 적혀 있어 옮겨 보았습니다.

왜 때문에 남성부문에서 대단하다는 평인가요(로맨스인데?)라거나 다음에 올 만화대상 '10위'면 다음에 만화대상 못 타지 않나 어짜피?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처음 책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신간을 보면 일개 독자로서 표지, 뒤에 적힌 간단 줄거리, 그리고 이런 정보를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더군요. 나름 약간 신뢰가 가고, 궁금증이 들긴 하더라구요.ㅎㅎ

이러고 통수 맞은 적도 없진 않지만....



* 작가 : 마유즈키 준


* 출판사 : 대원씨아이 (5월에 2권이 나온다고 하네요!)


* 가격 : 8000원

가격 8천원... 후덜덜...

로맨스 만화에 8천원.... 후덜덜.... 인터넷에서 할인 받아도 7200원 후덜덜...


가격을 보지 않고 만화책을 처음 넘기면서 든 생각은 표지가 두껍고 딴딴?한 데다가 안에 종이질도 도톰도톰한게 좋은걸? 이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가격이 후덜덜.... 


 책의 질이 ↑되면 가격이 ↑ 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요...ㅠㅠ 슬프다... 가격이 너무 슬퍼...


* 등장인물 소개 및 간단 줄거리


(여주)

 이름 - 타치바나 아키라

나이- 17세 (고2)

특이사항 - 다리가 매우 빠른 육상선수 였음. <과거형>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


여주는 표지에서 보았던 그 여학생이 맞더군요. 역시나~ 늘씬 늘씬한 몸매의 고2였으니! 청춘이구나!

역시 로맨스 물은 그래야지! 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남주가...


(남주)

이름 - 콘도 마사미

나이 - 45세

특이사항 -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 승진 이야기 없음.

               이혼남



남주를 본 후 느낌 기분

이건 아니잖아?!


나이차가 나도 너무 나잖아? 범죄 잖아?

철컹철컹?


그래요.. 만화에서 로맨스 물에서 나이차가 나는 커플들이 있을 수 있죠. 네... 그래도 그럴 경우 보통 얼굴이라도 미화시켜 주잖아!!!

나이는 중년이여도 내 옆에 앉아있는 그 어떤 XY염색체들 보다 잘 생겼잖아 보통!

근데..... 작가님...

왜 때문에 이렇게까지 현실적으로 초췌한 아저씨죠.. 왜죠...ㅠㅠㅠㅠㅠ

 


하물며 우리 여주님이 짝사랑이야....

엉엉 ㅠㅠㅠ


정말 이 남자가 맞니? 아가야... 정말 그 감정이 사랑이 맞아?!


이렇게 귀엽게 올려다보면서 좋아하다니... 내가 다 엄마의 마음으로 반대다ㅏ...(본격 적어도 초반엔 독자가 여주의 로맨스를 반대하는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귀여운 여주의 모습을 보고 아저씨 남주는 여주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여주가 말수도 좀 적고,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으면 생각을 좀 읽기 힘든 타입인거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신기한건

(읽다보면 남주의 좋은 점이 보이긴 보여.. 이 아저씨 참 착한 아저씨야 응.. 맞아요)

여주가 좋아하게 된 계기 같은 것도 살짝 나오는데 나름 훈훈하고..

여러모로 착한 아저씨긴 한데요...

죄송해요

그래도..... 왜 난 아직 여주가 너무 아까운 기분이 들까요..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ㅠㅠㅠㅠㅠ


그러면서도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나중에 남주와의 사랑을 열렬히 야광봉 흔들며 환영할지도 모르죠ㅋㅋㅋ

이런 다양한 감정이 소용돌이 치게 만드는 책이라니! 하.. 복잡한 마음입니다. OTN



과연 이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 리뷰 정리>>


1. 만화의 장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맨스물입니다.


2. 주인공들이 기존의 로맨스 물과는 남주가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묘사면셍서 참... 남주가 현실성이 있으면서도... 나이차가 안 현실적이야!  그런데 보다보면 남주도 착한 사람인건 알겠어! 그런데... 으엉 ㅠㅠㅠㅠㅠ <<< 여기까지


3. 그림체가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그림체가 취향이 확고하다거나 민감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그래도 역시 보기 편하다 싶은 잘 그리는 그림체란 것은 있으니까요 ^^)


4. 1권을 본 소감으로서는 내용전개도 나쁘지 않고, 늘어지는 기분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뭐랄까... 로맨스물 중에서도

    달콤달콤하거나 찐덕찐덕하거나 너무 큐트큐트 한 그런 로맨스 물이 아니라 딱 비온 뒤의 날씨처럼 맑고 청명한 느낌?

   유리구슬 같은 느낌의 로맨스물입니다.

 




총평 : 전 다음 달에 2권을 삽니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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