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구를 지켜줘 1
사키 히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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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작품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예고편을 보는 순간 왠지 그 링이란 꼬마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그림도 깔끔하고 섬세한 것 같아 방영이 되는 그 날까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방영일인 금요일이 되자 기대를 갖고 텔레비전 앞에 앉았다. 기대치를 훨씬 넘어섰다.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림도 마음에 들고 '전생'이란 소재도 좋았고 전개되는 스토리 또한 일품이었던 것이다. 한 편도 놓치지 않고 완결편까지 보았다.나는 그 작품의 원작만화책이 있는 것을 알고 기대에 차서 그 책을 집어들어보았다.'아.[......]'

기대 이하였다. 이게 웬 80년대 그림체인지 황당하기만 하였다. 애니를 보고 후에 원작을 보면 후회한다는 말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이것도 애니화되면서 예쁘게 변했구나 는 생각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그래도 스토리는 좋겠지 하고 1권부터 보게 되었다. 스토리는 과연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이걸 보느니 차라리 애니가 낫겠다 하는 생각에 중간쯤 보다 중단해버렸다. 그림만 아니었다면 매우 멋졌을 것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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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물고기 1
이토 준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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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당시 이토준지님에게 무한한 동경과 존경심을 갖고 있던 중 내겐 아주 좋은 작품이었다. 나의 안광이 또다시 발광하는 순간이었다.[......]기대를 갖고 책을 펼쳤다.그림은 '토미에 Again'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니 더 발전하여 섬세함, 깔끔함, 세밀함, 정교함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역시 그림은 백 점 만 점이었다.그 얇은 펜선으로 일일이 명암을 넣는 게 엄청 힘드실 텐데 최대한 괴기스럽게 그릴려고 노력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호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인물의 표정묘사만 봐도 딱딱히 굳어 온몸이 삐걱거릴 지도 모른다. 과연 이토준지님의 심리묘사는 예술적이다.

...이제 찬양은 중단하고 스토리를 보겠다.[......]철컹철컹 걸어 다니는 참기 힘든 시취가 나는 물고기, 심지어 상어 같은 유해한 어류까지 날카로운, 흡사 바퀴벌레 같은 다리를 움직이며 사람을 공격한다. 보행어란 이 생물은 본체가 죽어도 다리 부분, 즉 동체는 죽지 않는다. 언젠가 이 괴이한 것이 나에게 기생해 온몸이 흉하게 부어올라 철컹철컹 걸어다닐지도 모른다.이러이러한 괴설정들이 있다. 그러나 절망으로써 독자에게 공포감을 주는 그가 만든 다른 만화의 스토리는 일품이지만, 이번 것은 그런 요소가 너무 부실한 듯 싶어 아쉬웠다. (스토리 상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 그래서인지 심한 공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1권엔 징그러운 장면 딱 두 장면, 잔인한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 이토님의 만화가 참 건전해진 듯 싶었다. 그리고 이토님도 남녀의 사랑 중심의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2권은 아직 안 봤지만, 2권은 좀 그의 만화다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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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키코 1
누노우라 츠바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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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누노우라 츠바사'님의 '센타로의 일기'를 즐겨봤었다. 그것을 보던 중 나는 어느 날 '스마일 키코'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츠바사님의 작품이라 그런지 관심이 갔지만 몇 번 뒤적거리다 접어버렸다.몇 달 후, 투니버스에서 그 작품이 방영된다고 하길래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지만, '왜 저런 게 애니화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만 커져갔다. 재미가 없었다. 스토리도 억지스러운 듯 하였고. 보다가 중단해버리고 만화책을 보았다.
그래도 책은 좀 봐줄 만 하였다. 애니와 다른 건 없었지만 왠지 책이 더 좋은 것 같았다.
그러나 보던 중 그냥 중단해버렸다. 나와는 맞지 않은 듯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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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공주 2
이유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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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저학년 때 남들 다 순정 보길래 보게 되었다. 정말 그 시절 때는 워낙 우물 안 개구리였을 때였던지라 여러모로 쓸데없는데 돈을 많이 투자했었다. 내게 이 작품도 그런 부류의 작품이었다. 역시 사람은 유식해야 한다.

당시엔 그림도 예뻐보였고 뒷 이야기도 매우 궁금했었다. (물론 지금 그 만화를 보면 정반대의 생각을 갖겠지만...)그리고 1권을 보고 다음 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냥 귀찮아서 중단해 버렸다. (다행이다.)신랄하게 얘기하자면, '초등학생용'이다. 그림도 촌스럽고 성의없으며, 뻔한 스토리 하며... 별 흥미도 안 가는 평범한 캐릭터 등 돈주고 보긴 너무 아까운 작품. 한 마디로 소장가치가 없다.[태클거부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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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특급 2
한국공포문화연구회 / 한뜻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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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생일선물로 '공포특급' 1~2권을 받은 기억이 있다. 1권의 귀곡산장같은 표지나 2권의 눈깔이 그려진 표지부터가 마음에 들었고 공포물을 너무나도 좋아하던 나로서는 이 책을 항상 들고 다니게 되었다.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고 흔히 있을 법 한 괴담을 모아놓은 듯 하여 친근감이 느껴진다. 잘 생각하여 상상력을 총동원해 그 책을 읽다 보면, 뻔하고 조금은 썰렁하고 틀에 박힌 형식의 내용뿐이지만 섬뜩함에 못 이겨 자연스럽게 피부에 소름이 돋게 된다. 그리고 가끔 나오는 실화 이야기나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 개그스런 이야기도 좀 나와 흥미를 준다. 혼자 있을 때, 한밤중에 심심하면 읽어보라. 매우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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