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직업실록 -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정명섭 지음 / 북로드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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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성실록』의 저자 정명섭이 다시 돌아왔다. 조선의 여러 문헌 속에서 발견한 서민들의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사극을 통해 접한 옛사람들의 직업이란 양반은 하나같이 과거를 준비하고 소위 요즈음의 고시를 패스해서 국가 관직을 얻는 것, 양반 이외의 사람들은 양반 댁에 노비를 하거나 농사를 짓는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이 책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것들을 조달하기 위한 다양한 직업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 조선백성실록 http://blog.naver.com/nyyii/130174996159

 

 

 

#톡1.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살짝 엿보았던 옛날 사람들의 직업 세계가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다.

뭐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하는 편이라 내가 찾을 수 있는 연결고리에 한계가 있어 아쉽지만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들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또 옛 문헌에서 나타난 직업을 소개하기위해 문헌중의 글을 살짝 각색한 작가의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다.

 

 

- 장빙업자 : 얼음 관리인이라는 직업과  서빙고라는 지명

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겨울왕국

 

- 추노 : 노비 잡는 사람들 

드라마 : 추노 

 

- 숙수 : 요리 간보는 사람과 의녀

드라마 : 대장금

 

- 다모 : 여자 형사

드라마 : 다모

 

 

옛날에는 양반이 손대지 않던, 천하게 여겨졌던 직업들 중에 몇몇은 지금은 누구나 되고 싶어하는 일명 대접받는 직업이 있는 반면, 산업화의 영향으로 더이상 사람의 손이 필요하지 않게된 직업들도 있다.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모습은 매한가지더라.

 

 

 

 

책에서 발췌

 

217 - 매품팔이

예외가 많은 법일수록 원칙과는 거리가 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사회는 소수의 가진 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지옥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263 - 거벽, 사수, 선접꾼

공정한 경쟁은 아무리 치열해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게 만든다. 하지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리그는 한 국가나 왕조를 멸망의 길로 이끈다. 그 과정도 문제지만 그렇게 뽑힌 인물들이 이끌어갈 나라가 제대로 흘러갈 리는 없지 않을까?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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