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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 안데르센 동화집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5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김양미 옮김, 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09년 2월
평점 :
@2012.8
책에는 '눈의 여왕','인어 공주','나이팅게일','백조 왕자','장난감 병정','성냥팔이 소녀' 여섯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이밖에도 안데르센의 이야기 중 유명한 것으로는 <엄지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공주와 완두콩>, <전나무>, <미운오리새끼> 등이 있다.
디즈니의 만화로 이미 이미지에 선입견이 생긴 '인어공주'가 아닌 '눈의 여왕'이 이야기의 메인이며 표지디자인으로 되어있으 조금 생소한 느낌도 들었다. '나이팅게일'과 '성냥팔이 소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사랑이야기인 것은 이 책의 삽화를 그린이가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삽화를 그린이와 동일하며, 『아라비안나이트』가 모두 사랑이야기라는 것과 약간 통하는 것이 있긴 하다.
그래서 동화에서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엄지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공주와 완두콩>, <미운오리새끼>가 책에 수록되지 않은 것이 무척 아쉽게 느껴졌다.
아이들에게 자주 읽어주는 고전 동화는 안데르센, 그림형제, 라퐁텐 이야기 안에서 거의 다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사준 50권의 동화는 이 세사람의 이야기가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쁘게만 알고 있던 이야기들의 실상은 사실 어른들의 세계와 다를 바 없이 험악하기도 하며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야기가 많이 가미되어있지 않나 싶을 때가 많다. 옛날에는 어린이만을 위한 이야기-동화-가 존재했다기보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구전으로 들려주다가 아이들의 반응에 맞춰 각색되지 않았을까 싶다.
원서에서 조금씩 각색되어 아이들이 읽고 있는 고전동화가 아이들을 위한 만화, 공연 등에서 조금씩 변형되어 나타날때 아이들이 알은채를 한다. 그 쬐그맣던 녀석들이 정말 많이 컷다.
자아를 확립하느라 미워죽겠는 4살.
혼나야할 일이 있을때 막 패버리는데, 때리는 엄마마음도 참... 아프다는걸 느끼는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