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기업의 조건 - 지속 가능한 수익과 성장을 창출하는 기업의 패러다임
램 차란 지음, 양유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기업은 지속경영을 위해 성장해야할 의무가 있다. 직원은 그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수도 있고, 기존 직원들이 점진적으로 승진할 수도 있게 된다. 그래야 기업도 고여있는 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 될 수 있다. 직원들도 기업과 같이 성장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되는거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위기경영을 부르짖고 있다. 비단 내가 속한 조직뿐만 아니라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어렵다는 말 뿐이다. 언제는 위기가 아닌 때가 있었던가... 하면서도 이번에, 올해에는 쉬이, 짧게 극복하기 힘들만큼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책에서 말하는 위기관리 시기의 임원들의 태도는 지금 내가 속한 조직에 해당되는 것이 많았다. 문제는 어느 한 방향으로만 해당되더라는 것. 아무래도 직원의 위치에서보다는 임원의 위치에서 조직을 바라볼때 볼 수 있는 것, 봐야하는 것의 볼륨이 다르기때문에 시각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뒷자리에서 웅성웅성 투덜거리는 소리를 조금은 귀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

 

3/4분기를 시작하는 조회때 느낀 직원들의 분위기와 임원들의 반응. 앞으로 우리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할지...

벌써. 올해의 3/4가 지나갔다는 것을 인식하기도 전에 시간이 가고 있다.

말도 안돼....

 

 

책에서...

 

p21

첫째. 경영진의 관심이 대부분 매출성장이 희생될 정도로 비용절감의 방향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는 점이다. (중략)

둘째, 대부분의 경영진은 성장을 홈런, 즉 혁신적 기술이나 새로운 혁명적 비즈니스 모델 또는 기업 간의 대규모 합병처럼 거창한 것으로만 여긴다는 점이다. (중략)

셋째, 생산성 향상과 매출증가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임에도 경영진은 이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p69

나쁜 성장의 대표적 사례인 인수와 합병은 종종 현실적인 근거도 없이 시너지 효과에 대한 근시안적인 비전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다. (중략) 많은 대형 인수나 합병이 중복지출 삭감에 의한 비용절감으로 한번의 원가 시너지 효과를 낳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매출성장을 이룬 경우는 거의 없다.

 

p72

규모가 문제가 되어 인수나 합병이 없이는 거대 경쟁사와 경쟁할 수 없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p98

매출을 늘릴 가능성이 없다는 변명거리를 찾으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을 본다.

(중략)

이렇듯 구체적이지 않으면서 "아무도 성장하지 않고 있다"라는 식으로 마치 보편적인 현상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핑계거리를 찾아 해명을 하고 있다는 의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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