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존 고든 지음, 김소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조직생활에 대한 책은 읽다보면 정말 내가 속한 조직의 얘기를 하는 듯한 책을 만날때가 있다. 조직도 하나의 생물처럼 늘 진화를 하고 있기때문에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곪아버린 어느 한구석이 터질듯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마침 딱 그런 상황에 맞는 책을 읽다보면 이제는 뭔가 액션을 취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 액션이란... 이전 직장에서는 기회가 닿아 이직이란 것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 직장에서는 이직이라는 카드를 쓸 생각이 없다보니 무슨 카드를 써야.... 나도, 조직도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까. 정말 고민이 많은 요즈음이다.

 

조직에서 딱 중간관리자의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거대하고 오래된 조직이다보니 관리자라기보다는 실무자가 좀 더 적절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조직 상황 개선에 대한 자기개발서를 읽다보면 맞아맞아 우리 부장이 좀 이 책을 읽었으면 하고 한탄만 하게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자기개발서는 조직의 CEO, 임원이나 부서장들이 적절히 취해야하는 행동이나 마인드에 대해 나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서부터의 변화가 과연 가능할까? 결재라인이 짧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외국의 회사나 외국계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철저히 군대식 상명하복의 문화가 지배적인 한국의 조직사회에서 책에서 제시하는 변화가 과연 가능할까 싶다. 부서의 구성원들이 부하직원이 아니라 무슨 하인부리듯 굴려지는 상황을 어찌 개선할수 있을꼬.

 

그래서 지금 일요일 저녁...

출근해야하는 월요일을 두고 한없이 우울해지나보다.

일주일중 제일 싫어하는 시간.

 

내가 예민하니 남편은 눈치를 보고...(자기도 내일 회사갈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을텐데...)

아이들은 뭣도 모르고 놀고 까불다가 혼나기 일쑤다.

 

책에서...

 

추천사

빠른 성과를 보기 위해서 구조조정이나 임금동결 같은 숫자에 집착하는 회사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은 숫자로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p115

정작 가장 중요한 고객인 직원들에게 광고를 하거나 대화를 하는 회사가 없다는 건 놀라운 일이에요.

 

p121

옛날 코치들은 트로피를 손에 쥐기 위해 선수들에게 윽박을 지르고 공포심을 조장했지. 하지만 지금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아. 한마디로 구식이지. 요즘 젊은 선수들은 뭐랄까. 자신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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