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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ㅣ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7월
평점 :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너무 좋은 책이다.
『와글와글 낱말이 좋아』라는 책과 같은 작가가 쓴 책인데, 처음 『와글와글 낱말이 좋아』를 접했을때 책이 너무 엉성해서 과연 아이들이 좋아할지 조차 의심스러웠는데 책을 들고 다니며 스토리도 없는데, 그림을 보고 너무 좋아하는 것에 의외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비슷한 시리즈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세권을 더 구입했다. 엄마,아빠가 해주는 이야기책 두권과 바로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이 책이다.
글밥이 많은 엄마, 아빠 이야기 책에 비해 『와글와글 낱말이 좋아』과 동일한 구성을 보이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 유심히 본 책이다. 동네의 일상생활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물들에 대해 그림으로 볼 수 있으니 두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책장을 넘긴다.
이전 책과 다소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나의 시선과 달리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고 있으므로 일단 구매에 만족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취향을 존중해줄 수 밖에.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하게 이야기를 꾸며줄 수 있다. 집을 수리하는 아저씨 이야기, 머리를 파마해주는 상가 아주머니의 이야기 등 아이들이 소소히 겪은 일상생활에 대한 그림이 귀여운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게 그림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맨 마지막 장에 경찰이 나온다. 밤에 얼른 잠을 자지 않으면 경찰 아저씨가 온다고 겁을 주며 두권을 읽어줘야하는 책을 한권만 읽어주고 재워버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나는야.... 아이들에게 뻥치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