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게 읽은 소설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어보는 것. 그 작가의 작품들을 모두 찾아 읽어보고 비교해보고 재미있는 순서대로 나열해보는 것. 매력적인 책읽기 방식이다...

 

용의자 X의 헌신』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서 회사 도서관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로 검색되는 책은 모두 대출신청을 했다. 회사에는 겨우 세권만 있을 뿐이라, 다른 책들은 어디에서 빌려 읽어야할까 고민이다. 나는 소설은 무척 빨리 읽어내는 편이고, 웬만하면 두번, 세번 다시보지 않고 있어서 스무편이 넘는 작가의 책을 모두 구입해서 본다는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무리다. 도서관을 갈 짬을 내기도 만만치 않은데, 방법을 모색해봐야겠다. 만화책은 수십번이고 재탕하는데, 소설만큼은 다시 읽기가 잘 안된다.

 

추리소설답게 책의 뒷부분에 가서야 밝혀진 진실과 진실을 파혜쳐나가는 방식이 역시 이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서두부터 범인은 누구일 것이라고 짐작하게 되지만, 사건의 동기를 역으로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전혀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재미.

 

다행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공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아 밤에 읽어도 무리가 없다. 일부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공포감에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가는 것 조차 서늘한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래서 일부러 밤에는 웬만하면 추리소설을 읽지 않는 편이다.

 

사실 소설장르는 읽다보면 스토리가 너무 궁굼한 나머지 잠을 줄여서라도 단번에 책을 읽어내리는 습관때문에 어제밤에는 늦게자고, 아침에는 너무 피곤한나머지 아침밥을 못챙겨 먹었다. -.-;

 

그래서 소설장르는... 연속해서 선택하기가 곤란하다는거.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책에서...

 

p254
적극적으로 남을 비난하는 인간이란 주로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거을 통해 희열을 얻으려는 인종이고, 어디 그럴 만한 기회가 없는지, 늘 눈을 번득이고 있는 것이다.

 

p350
일부러 감추려 해도 우리가 써내는 글에 결국 드러나고 마는 인간적 품성이나 모종의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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