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현구 옮김, 남상구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2011.12

 

책이 상당히 얇다. 이전 책 『블랙스완』의 절반도 안되는 분량. 우리나라에 강연을 왔었던 모양으로 앞부분은 강연회 Q&A내용 및 기자들의 기사가 일부 있다보니 실제 나심탈레브의 본문은 더욱 작다. 『블랙스완』에 비해 아주 가벼이 읽어낼 수 있었다. 한번 읽어내고 나면 이력이라는 것이 붙어 다음일은 훨씬 쉬워진다. 목돈 만들기도 처음 모으는 천만원이 어렵지 그 다음 천만원은 훨씬 더 쉽게 모아진다는 얘기가 있다.... -.-;

 

책의 중간에 가장 가슴에 와 닿던 구절

사람들은 성공의 본질이란 이익을 얻는 게 아니라 실패를 피하는 것에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

 

이 부분은 이전에 읽었던 책 『마리아 비틀』의 한 구절과 나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육십 년이나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 남은 건 대단한 거야. 알았나? 넌 고작해야 십사 년이나 십오 년일 테니까. 앞으로 오십 년을 더 살아남을 자신이 있나? 입으로야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오십 년 동안 병도 안 걸리고 사고나 사건도 안 당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지

 

대단한 권력이 있는 듯 사건을 쥐락펴락하는 중학생에게 할아버지가 얘기해주는 부분인데, 특히 이부분에서 너무 숙연해지는 바람에 다른 리뷰어들이 혹평을 한 이 소설을 좋아했던터다.

 

블랙스완』에서도 이 책에서도 나심탈레브는 종종 이런 얘기를 한다. "전문가들이 1만년만에 한번 일어날까말까 하는 일이라며 주장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살펴보기 이전에 전문가들의 얼굴을 보면 1만년이나 살아보지 않은 것같은데, 너무 당당하게 단언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이다.

 

지금 나의 삶이 너무 힘들고 버겁다고 아둥바둥 하지만, 긴긴 인생으로 봤을때 내가 겪는 오늘 하루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앞으로 얼마나 더 즐거운 일이 있을지, 더 나쁜 일이 있을지는 정말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이미 경험해온 내 일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늘 그러할 것이라는 예측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히 대비(보험)하며 살아야한다는 얘기쯤...

 

그럼에도 불구하고(책에서도 나오듯이)!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라고 하잖아...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

 

 

책에서...

 

p107
살아있는 유기체는 가변성과 무작위성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p108
머리로는 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세뇌를 당했다는 것이 더 나빴다

 

p126
이 독자들의 전형적인 불만은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지침이나 더 좋은 예측 도구들은 없냐는 것이다.


p141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모호함을 싫어한다

 

p194
사람들은 성공의 본질이란 이익을 얻는 게 아니라 실패를 피하는 것에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
(중략)
우리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 해로울 경우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보다는 무언가를 하는 쪽을 선호한다

 

p212
전문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확실성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

 

@NAVER 지식검색
아스퍼거 장애 asperger disorder

정의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런 특성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두드러지는 언어 발달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 전반적 발달 장애의 일종이다. 아스퍼거 장애는 자폐증과는 달리 어린 시절에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정상 언어 발달을 보여도 현학적이거나 우회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소통의 실용성 면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증상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아동은 대개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대화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말투에 운율이 부족한 것이 특징이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투나 내용이 과장되어 있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눈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집착하고 있는 관심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의사소통 중에 얼굴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또한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적게 하는 경향이 있고, 말을 할 때는 억양이 이상하고(밋밋하고 단조롭거나 과장됨) 문맥에서 벗어난 부적절한 단어를 반복하기도 하며, 보통 사람이 듣기에 독특한 말을 하는 경향도 있다.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으나 상호교류가 잘 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몸을 움직이는 운동 기능이 둔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경과/합병증
같이 올 수 있는 병으로는 뚜렛 장애와 강박 장애, 우울증이 있다. 대개 아스퍼거 장애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할 때 주변에서 알게 되고,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서 호전되기도 하는데, 일부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개인적인 특징을 보이며 지속되기도 한다.

 

생활 가이드
병의 특징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무조건 고집대로 다 들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며, 행동을 적절히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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