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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평생 지능을 책임지는 똑똑한 미술 놀이 - 하루 30분, 엄마랑 놀았더니 공부가 즐거워졌어요!
신홍미 지음 / 큰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2011.11
책의 서두에서 저자도 밝혔듯이, 직장을 다니는 엄마는 항상 아이들에게 무엇을 더 해줄수 있는지 고민한다. (그렇다고 직장안다니는 엄마가 고민을 안하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은 만큼, 직장에서 묻혀온 피로를 종종 아이들에게 털어놓기도 하는 만큼 어떻게하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효과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파워블로거 빅아이의 블로그에 추천되어있다.- 『똑똑한 미술놀이』
빅아이님의 두 쌍둥이 형제 건대기를 보면 너무 창의적이고 기발하고 즐겁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건대기의 반만큼만 커줬으면... 하는 생각을 평소 하고 있던 터였고 그분이 추천하신 거라 서평도 안보고 사두었다.
집에서 쉽게할수 있는 미술놀이라고 권유되어있으나, 사실 그렇게 쉽지는 않다. 일단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치듯 놀아야한다는 것이 좀 걸리고, 놀이를 하고나서 치워야할 집의 상태 때문에 간편한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선뜻 아이에게 해줄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책에서 제안하는 여러가지 미술놀이는 6~10세정도의 아이들과 같이 진행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엄마에게 조금 큰 인내심만 있다면 엄마도 재미있고, 아이도 즐거울수 있는 최고의 놀이는 미술+요리가 아닐까..
아직 우리 아이들은 아이라기보다 아기에 가까워서 이웃 아이들의 창의적인 행동거지를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다. 못난 엄마인 나는 한번 아이들에게 권유해보고 아이들이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다시는 안해주리~ 하고 나쁜 다짐을 하게 된다.
2m가 넘는 자석칠판과 물티슈로 지워지는 크레욜라 크레용 준비
→ 방문 뒤, 쇼파 커버, 책꽂이 구석이 그려진 낙서를 발견한 뒤로 크레용을 빼앗아버림
마르지 않는 점토놀이
→ 청소를 해도해도 나오는 점토가루와 먼지묻은 옷 때문에 매번 꺼내주고 15분만에 그만하자며 싹 정리
또띠아 피자놀이
→ 한두개씩 얹어야하는 토핑이 한주먹씩 집어대는 바람에 3분만에 동나버림
등등 겨우 한두번의 시도로 우리 아이들은 안되... 하고 포기해버린다.
이제 33개월을 채운 아이들이 즐겁게 논 순간은 너무 순식간이라 잊어버리게 되고, '야야` 하며 혼내고 짜증내며 청소한 순간만 기억하고 있다. 아.. 또 부끄러워질라한다.
이번 주말에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을 준비해서 책을 참고로 아이와 놀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