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콜미 프린세스
사라 블레델 지음, 구세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요즈음 신간으로 접하게 되는 범죄 스릴러의 대부분에서 내가 받은 느낌은 한마디로 자극적이다. 그것도 매우...
책은 총 세단락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매 단락이 시작될때마다 충격적이며, 자극적인, 걷잡을수 없는 분위기를 몰아가며 여성을 향한 강간 사건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소설 전체의 흐름으로 봤을때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다. 최근에 읽었던 비슷한(?) 소설에서는 소설의 중반부분부터 범인이 등장해 범죄를 저지르는 그의 심리와 행동을 묘사하는 것과 비교했을때, 끝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등장하지 않다가 끝장면에 짜잔~ 하고 범인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설이 주는 공포심리의 조장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약한 느낌이 든다.
여자 형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넬리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형사를 연상케하고, 여자를 향한 범죄라는 측면에서는 『사라진 소녀들』의 소설이 생각났다. 신간으로 나온 소설들을 최근에 연달아 읽어서인지 비슷한 분위기의 소설들이 많이 출간되는구나 싶기도 하다.
소설이라면 사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고 빨리 읽는 편이긴 한데, 최근에 연달아 읽은 범죄 스릴러들을 보면 일본소설들이 약간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유럽이나 미국의 소설들의 경우 약간 유사한 분위기들이 많은 것 같다. 영어권이 아닌 경우 읽기 어려운 지명이나 이름때문에 다소 난해하긴 하지만 결국 흐름은 비슷비슷하더라는거.
영상물의 발달-인기있는 소설은 곧장 영화화되는 추세이다보니, 대강 영화화하면 이렇게 각색되겠구나 하는 생각들이나, 소설의 주인공으로는 유명 배우중에 어떤 사람이 하면 잘 어울리겠더라는 이벤트로 홍보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어 소설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측면의 상품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