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락쿠마의 휴식 - 힘들고 지친 당신, 이쯤에서 잠시 휴식! 리락쿠마 시리즈 4
콘도우 아키 지음, 남도현 옮김 / 부광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자마자 에혀. 이렇게 가벼운 책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그림과 몇글자 없는 여백. 블로그에 하루에 한페이지씩 등장하면 적당할 분량의 만화(?)쯤. 익숙한 캐릭터이긴 한데 어떤 부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지 잘 공감이 안된 내용인 것 같다. 휴식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바쁜 직장인들이 공감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워낙 게으름이 기본인 주인공이 어떤 부분에서 더 휴식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더라는...

 

사실 이런 캐리터+좋은 글귀의 책은 글밥이 많이 안더라도 시같은 느낌으로 마음을 울리는 것이 좀 있어야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의 공감이 안되는 것같다.

 

학창시절 유행하던 원태연의 시가 갑자기 생각난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당시에는 낙서지 이게 무슨 시냐는 얘기가 많을 정도로 편안한 글귀들이었지만, 당시 입시와 사춘기의 방황시기에 맞물려있는 청소년들은 그의 시에서 무한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 같다. 시를 단지 시험을 보기위해 분석해야했던 그 시절에는 분석이 필요하지 않은 시라는 사실만으로도 환호할만하지 않았을까?

 

감정을 울리는 글들에 어울리는 깔끔한 캐릭터들을 그리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포스팅을 하다가 캐릭터작가나 만화작가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고, 글을 쓰고 싶다.
둘다 잘하기는 참 어렵겠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태블릿도 구입했구만... 상자에서 쿨쿨 잠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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