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진화 - 시대를 통섭하고 정의하는 위대한 경영 패러다임
스튜어트 크레이너 지음, 박희라 옮김, 송일 감수 / 더난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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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에 의해서 판단되는가?
한 리서치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개의 직장인들은 스스로가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에서 보기에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통상 근무시간이라고 정해져있는 하루동안 어떻게, 또는 얼마나 일을 해야할까?
업무라는 것이 하루만에 끝나는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업무에 시작과 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이란, 업무란 시작도 끝도 없는 어떤 무한루프같은 느낌이다. 시작은 있었으되 그게 언제였는지는 까마득하고, 도통 야근을 해도해도 끝이 안나니 말이다. 사실 어떻게보면 끝없는 일이라는 것이 끝나버리는 일보다 좋을지도 모르겠다. 일이 있어야 내가 조직에 머무르는 이유가 생기니까 말이다.

 

장사에서 기업으로 변화하는 단계에서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기 사업을 하는 것 아닐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생각한 사업과 통상 사업이라고 지칭되는 것에는 규모나 업종에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즉 대체로 생각하는 자기 사업이란 작은 점포에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에 불과한 장사이며, 통상 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생산 및 서비스는 당연히 포함되고 그것을 경영하는 활동이 필요한 어떤 조직적인 체계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회사를 2~3년간 다니다가 불현듯 외국으로 MBA취득을 위해 떠났던 주변 사람들의 행보를 무척이나 부러워했던 때가있다. 다들 돌아와서 어디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있는지 지인들의 소식이 문득 궁굼해지는 순간이었다.

 

이 책 통해 거의 10년정도의 주기로 기업의 변천사, 경영이라는 의미의 변천사를 정리해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우존스 지수 1만포인트 기록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라는 사실. 현재 1년의 변화가 지난 10년의 변화보다 더 다이나믹하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
테일러의 스톱워치로 업무에 대해 측정한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다. 만약 내가 회사에서 이런 측정을 당해야한다면 도통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이 일만 해야할 것이다. 일이란 끊임없이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린다고 나오는 결과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것만을 측정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어이없던 시절이나,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고 평가받는 현실은 여전히 어이없는 상황이다.

 

책에서...

 

p26
인간 관계론 연구자들의 호손 실험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생산 능률은 물리적인 작업조건보다 인간의 태도와 감정이라는 사회 심리적 요인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p84
포드의 가장 근본적인 실책은 성공하면 무제한으로 통제를 가해도 용납될 것이라고 믿은 데 있었다.

 

p209
사람은 항상 보다 많은 것을 원한다. 월급을 얼마나 받아야 마음이 편안하겠느냐고 질문을 했을 때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 그들의 수입이 얼마든지 상관없이 - 현재 수입보다 2배 정도 되는 숫자를 말한다.

 

p248
고전적인 2년짜리 MBA 모델이 탄생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첫해는 핵심과목에 몰두하고 둘째 해에는 선택과목을 통해 좀 더 전문화를 제공하는 것으로 짜여 있었다.

 

p320
학습하는 사람은 실패나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 (중략)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나쁜 경우는 기본적으로 빠른 성공이다. 그렇게 되면 역경이나 문제로부터 배울 기회가 없어진다. 리더는 긍정적인 자존심을 갖는다.
- 워런 베니스(warren Bennis)

 

p360
드러커는 새로운 계층을 인정했지만 그의 핵심적 공로는 역시 지식이 힘이자 소유권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것이다. 지적 자본은 힘이다.

 

p385
만약 기업이 고용인들에게 그들의 일에 대해 진정한 의미를 부여해주고 그들의 이념을 추구하도록 자유와 자원을 제공해 준다면 고용인들은 기꺼이 회사에 머물게 될 것이다. 가치관은 고용인들에게 충성심을 개발시키는 새로운 길이다. 충성심은 죽지 않았다. 그저 얻기위해 힘써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더 다른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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