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석의 마음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볍게 읽기 좋으나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무석의 마음이다. 오랫만에 읽는 심리서였다. 저자의 이전 책은 읽어본 적이 없어 비교할 수는 없는데, 여타 읽어본 다른 심리서에 비해 특별히 새로운 것이 있지는 않다.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사례에 비추어 더 나은 방향으로 마음을 관리해야하는 이유 및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음에 생기는 여러가지 감정들. 분노, 상실감, 시기심, 죄책감 및 이런 감정들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방어기제에 대한 설명은 심리서들을 몇권 읽어본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역들이다. 최근 심리적인 문제들이 어릴때 겪은 경험, 주변의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를 혼자만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그 원인을 분석해보고 해결방법을 찾는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그 원인을 분석하는 단계에서 내가 성장한 과거를 돌아보고, 가족간의 관계를 분석해보고 꿈을 들여다보는 일들을 하게되는 것이다. 

 

삶이 너무 개개인을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또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자아의 중심을 잡아 살아가야하다보니, 정작 서로간의 위로가 필요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책의 제일 서두에서 소개되는 강군의 경우 강군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들여다본 가족은 각자가 모두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버지. 가족의 뒷바라지와 자기생활에서 죄책감을 지닌 어머니. 부모님에게 의존하지 못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던 강군까지 한 가족의 문제안에 우리 사회가 지닌 모든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 같다.

 

인맥, 재정, 인사, 노무, 건강, 시간과 마찬가지로 각종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요즈음 마음 역시 중요한 관리대상임을 상기시키는 부분에서 이 책의 가치가 있다고 할수 있다.

 

책에서...

 

유난히 죄책감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백화점에 가서도 가족들의 옷은 사면서 정작 자기 옷은 못 산다. 식당에 가서도 비싼 음식을 먹고 싶지만 주문하지 못한다. 무슨 일을 맡아도 '욕먹지 않게 잘해야 하는데'하며 걱정한다. 욕먹지 않으려고 사는 인생 같다. 죄책감에 잘 빠지는 사람들은 유년기를 불행하게 보낸 경우가 많다.

 

내가 화났나?, 내가 슬픈가?

자기 감정을 파악한 후에

그런데 이 감정은 뭐지?

하는 식으로 자기 분석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괜찮아, 내가 누군데! 이보다 더 어려울 때도 잘해 왔는데 이까짓 걸 가지고 뭘

이렇게 긍정적인 언어를 마음에 먹인다. 그러면 뇌의 변화가 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 마음이 밝아질 수 있다. 특별히 건강한 사람들은 이렇게 마음 관리를 잘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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