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받기 얼마 전 21세기북스에서 나온 「위키리크스」가 나에게 왔다.(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 책을 받기 전까지 위키리스크인줄 알고 있다가 책을 받고나서 얼마나 내가 사회기사에 무심했는지 다시한번 반성하게 되었다. 그냥 위키릭스라고 해줬으면 그래도 나 안헷갈릴 수 있었는데... ㅋㅋㅋ

 

같은 제목의 다른 출판사 책을 다시금 받아들고 위키리크스는 모르고 넘어갈 수 없는 하나의 사회현상임을 느꼈다고나 할까. 출판사의 간단한 책 소개를 보면 이렇다

 


지식갤러리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naver 책

2010년 11월 28일 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여 건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위키리스크. 이 책은 위키리크스의 초창기 맴버이자 2인자로 활동했던 저자가 위크리크스의 내부 비밀과 실체를 최초로 밝혀낸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위키리크스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주장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과 일화들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30년간 해온 것보다 더 많은 특종을 3년만에 생산해낸 위키리스크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되고, 또 어떤 문건들을 더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21세기북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naver 책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의 두 기자가 쓴 ‘위키리크스: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는 그 어떤 저널리즘에서도 시도한 바 없고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이 사이트와 이 사이트 탄생시킨 기이한 해커, 줄리안 어산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년 동안 어산지와 접촉해왔던 저자들은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되기 직전까지, 어산지부터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위키리크스의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즉 내가 지금 읽은 책은 실제 위키리크스에 관여했던 사람이 쓴 글이고, 21세기북스의 책은 그 사람을 취재한 기자가 쓴 책이다. 얼핏 보면 취재한 책에 비해 실제 관여했던 사람의 책이 훨씬더 사실에 가깝고 진솔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제로 읽어본 느낌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다니엘이라는 2인자는 시종일관 줄리언 어산지에 대해 어떻게 하면 나쁘게 말할까 고민하며 책을 써나간 듯 하다. 그리고 스스로 얼마나 정당하게 위키리크스를 위해 일했는지를 말하고 싶어하는 듯 했다. 번역의 문제였겠지만 ~했으리라. 하고 저자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추정하는 어투가 너무 많은 것도 책을 읽는 내내 상당히 불편했다. 진실인양 이렇게 추정하는 저자의 의도가 뭐야. 싶은 거다.

 

한쪽에서 말하는 내용만 접하고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종일관 남을 깎아내리려는 얘기들로 가득찬 책은 아무래도 좀 불편했다. 다른 쪽의 입장도 얼른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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