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고 장전하고 발사하라
제프리 J. 폭스 지음, 이현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네이버의 책 분류로는 경제/경영이다. 그런데 살짝 자기계발서 분위기가 난다. 책의 제목이나 소 단락들의 주제가 이렇게 해라! 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 것 같다.

 

어떤 분류이던 간에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읽으면서 공감을 하기가 좀 힘들었다.

요즈음이 어떤 시대인가? 고객경영, 감성경영을 부르짖는 때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시종일관 강한 어조로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제시하는 방법도 상당히 세다. 고객과 전화통화하는 직원에게 전화하지 말고 가서 만나라고 호통치는 사장에 대한 일화가 성공한 기업의 예로 제시되고,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음악, 미술까지 동원해 감성경영이 강조되어 각종 서적이 출간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또 하나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경영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야하는 시대이다.

 

최근 사무실의 분위기는 7~80년대 상명하복의 군대분위기를 방불케한다. 연이은 회의, 이벤트, 각종 보고서에 치여 진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잊을때가 많다. 경제가 위기상황이라고 자주 언급되지만 항상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때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또 더 쥐어짜내려는 분위기는 공감하기 힘들다.

 

책에서 제시되는 경영방식이나 지침을 보면 결과적으로 보았을때 틀린 얘기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권유하는, 진행되는 방법의 문제다. 과거처럼 강요로 이끌어나갈 것인가. 아니면 부드럽게 우러낼 것인가 그 차이가 진짜 살아남는 기업과의 차이가 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