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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평점 :
모든 내용이 진짜일까?
삼성에서 수년간 근무했던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이다. 출근하는 지하철 광고판에서 이 책을 보며 책이 출판되기까지 참 어려웠다는 얘기를 남편이 해주었다. 어느날 남편은 책을 구입해왔고, 책꽂이에서 그 제목을 보며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의 삼성'을 생각하며 책 읽기를 미뤄왔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사회의 비주류가 주로 관심을 가질만한 책이라는 평을 보고 괜한 호기심이 발동해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책은 사회의 비주류를 위한 것이 전혀 아니다. 사실인지, 소설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술술 읽어진다. 게다가 벌써 10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네이버에 나와있고, 구입이 어렵다는 얘기를 믿을만한 두 사람에게 들었는데, 버젓이 Yes24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최근에는 편집자들이 책이 발간되기까지에 대한 글을 써서 '삼성을 생각한다2'라는 책도 발간되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받드시 필요한 영업이라는 영역.
허용할 수 있는 영업의 범위.
사회생활을 하며서 보고 들을 수 밖에 없는 영업에 관한 진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영업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삼성의 규모와 비교하게 만든다.
하나하나 짚어 옳고 그름을 따지기엔 너무 불편한 진실이다.
어떻게 보면 저자가 굳이 이렇게 책으로까지 내면서 삼성에 대해 이야기해야했는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는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그 책임감, 무게감을 짊어지고 가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생겼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쉽게 읽을 수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