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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처럼 일하라 -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1등의 업무방식
문형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주변에 삼성다니는 지인이 있는 사람 손들어보세요~?
저요! 저요!
내가 아는 그이, 선배 또는 후배, 또는 내 친구의 친구 중 한 사람은 삼성그룹의 계열사 한곳에 직원이다.
그러고보니 주변에 정말 삼성을 다니는 사람이 많다.
사실 나도 1999년도 졸업반일때 삼성공채에 응모하고 시험도 본적이 있다.
간절히 바랬는데... 물론 떨어졌다.ㅡ.ㅡ
서점에 가보면 삼성에 관련된 책을 수십권 이상은 찾을 수가 있다. 대부분 삼성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씌여진 책이다. 업무방식, 교육방식, 인사관리까지 저마다 삼성을 닮자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왜?
드물게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고, 소위 삼성맨출신은 여러 회사들에서 스카웃제의가 끊이지 않을 만큼 검증된 인재라는 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삼성을 배우자고 하는 것일게다.
그런 책중의 하나인 <삼성처럼 일하라>
각각의 배울점을 5개의 장으로 나누어 1년차, 2년차.. 5년차까지 하루 6시간씩 투자하면 1만시간의 법칙대로 그 업무에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 1만시간의 법칙은 아웃라이어에서 말콤글래드웰이 말한 것이라고 한다(사놓고 읽지못한 아쉬운 한권...) 1만시간이란 10년동안 매일 3시간씩 투자했을때 얻을 수 있는 시간인데, 매일 이만큼 한가지 일에 몰두하면 그 방면에 전문가가 될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이며 어릴때, 젊을 때부터 시작한 사람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그런데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정규 노동시간 8시간중 밥먹고 간단히 휴식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대략 6시간쯤 되므로 이 시간을 5년간 투자하면 해당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어떻게하면 정말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해 저자가 생각하는 각종 업무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말그대로 기본적인 업무노하우이기 때문에 배워서 손해날 것은 없다. 다만, 내가 초점을 두고 싶은 것은 너무 일에 몰입하다보면 내가 삶을 사는건지 내가 속한 조직의삶을 사는 것인지 모르고 시간을 보내게 되는 측면이다. 정말 열심히 일하다가 정작 회사(조직)을 떠나게 되면 나에게 무엇이 남는가를 되돌아봤을때, 그간 일이 바빠 멀리한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나자신의 건강과 정서적 성장이 결여되어있다면 그것이 진정 잘 보낸 삶인가 하는 것이다.
조직을 내 삶에서 덜어냈을 때에도 나에게 남는 무엇이 있다면 그것이 진정 잘 산 삶일텐데, 조직을 위한 일, 조직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인간관계 등등 과연 이런 것들이 온전한 나 자신과 얼마나 깊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까?
조직에 속해있는 동안 조직에 충실해야하는건 당연지사다. 삼성 그것도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세계적인 기업의 조직문화를 배움으로써 더 나은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면 당연 그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책애서 저자가 모든일을 해야할때 몰아붙이는 삼성의 분위기를 좋게 기술한 것이나, 유형별 상사챙기기 메뉴얼 획득을 득템한 것으로 표현하는 부분이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조차도 회사를 위해 필요한 수단처럼 기술된 부분이 조금 아쉽게 여겨진다.
직장초년생,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반드시 배워야할 업무스킬이 무엇인지 방향을 잡기 어려운 사람에게 권할만하다. 대신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심지는 세우고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