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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 개정판
오사와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먹고싶은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아이가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4살난 우리 아이는 단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밥도 맛있게 먹질 않고 오로지 달달한 것만 좋아한다.
이런 식습관이 걱정이 되어 이책을 읽어 나갔다.
책 내용중에 영양이 부족하면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제대로 된
생각을 할수 없게 되어 부정적인 감정이 지배하여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어 범죄와 관련이 깊다는 내용이 있다.
이로써 영양이 풍부해야 정신이 건강하다는 내용을 이해할수 있었다.
설탕의 대량 섭취는 저혈당증을 부른다고한다.
요즘처럼 많이 애용하는 인스턴트식품은 먹은후에 포만감을 느낄수는
있지만 영양소를 충분히 취할수 없고 화학조미료가 들어있어 몸에 해롭다고한다.
책에 인용된 한 사례는 초등학교 남학생 어머니가 아이가 먹고 싶어 하여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였다고 한다. 컵라면을 잔뜩 먹은 아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하는 내용을 보며 충격적으로 느껴졌다.
우리 가정에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간단히 먹기 위해 라면을 먹기도
하고 가끔은 만두나, 돈까스 같은 편한 요리를 해 먹었기 때문이다.
음식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청소년이나 초등학생들이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우리 사회 현실이 이책을 읽어가며 가슴깊이 다가왔다.
이책에서는 건강보조제를 최대한 활용하여 비타민을 보충하라고 한다.
음식물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할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지용성 비타민을 살펴보면 비타민 A는 보는것과 관련된
기능을 맡고 있어서 장어,동물의간, 버터, 치즈, 시금치,당근, 무청등의
녹황색 채소를 먹어 보충하라 하고, 비타민 A는 지용성이라 기름에 볶아
먹어야 효율적이라 한다.
비타민D는 뼈형성이 중요하므로 정어리, 표고버섯,뱅어포,버터,달걀노른자
를 먹어야한다고 한다.
비타민E는 해바라기씨, 호박씨, 보리배아유등은 노화방지,성기능에 좋다고
한다.
수용성 비타민중 티아민은 결핍되면 각기병에 걸리므로 흰쌀,흰밀가루,
흰설탕,알코올을 피해야하며 현미,보리류,콩,간과 육류를 섭취하라고한다
리보플라빈은 성장촉진에 중요하므로 우유,동물의내장, 맥주효모를 섭취하면
좋다한다.
잘못된 진단으로 시작된 10년의 투병생활을 한 여성의 이야기를 읽으니
자신의 증상을 무조건 의사의 처발대로만 할것이 못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대로된 식사로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있다는 말에는 동감이 든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먹는것은 그만큼 중요한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전통식에 눈을 도려 밥,두부가 든 된장국, 생선구이등
몸에 영양이 가는 반찬으로 식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어쩌면 아이가 과자와 사탕만 좋아하는것을 뭐라고만 하고 다른 방도를
취해지 못한것도 엄마의 잘못인것 같다.
아이에게 우리 먹거리를 맛있게 만들어주어 습관을 들이고 맛있어 할 수
있도록 아이와 우리 가정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다시 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가족이 건강에 도움되는 이 책을 만나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