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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기 - 현명한 부모의 자녀코칭
Stanley I. Greenspan 외 지음, 서수균 외 옮김 / 학지사 / 2009년 6월
평점 :
조금 다른 내아이 특별하게 키우기
평소 우리아이도 온순한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도 조금 다르다는 생각에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소한 일에도 고집을 부리고 자기주장이 강해 자기가 원치않으면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건 끝까지 할려는 고집 때문에 힘들때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다른아이도 그럴까 하는 의문이 있어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에서처럼 제시카 보다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 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인줄도 모른다.
엄마의 무지 때문에 아이가 과민한 아이로 보이는 줄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나이가 4살이라 그런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는 데 문제가 많다. 그나마 어린이집을 다닌이후로는 그전보다 덜 하지만 말이다.
감정을 표현하고 아동과 절충하며 한계를 단호하게 설정한다는 게 쉽지 않다.
소리를 질러대고 대화하고 가라앉히려 해도 더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우리 아이가 했던 행동이기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아이의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으로 미리 정해져 태어난다고 한다.
아이가 보이는 신경질,냉당함,공격성, 또는 까다로움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고 부모가 자녀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자녀가 보이는 타고난 성격을 감수하는 법을 배우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부모가 변화하고 아이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는것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데 분명 도움이 되지만 아이가 정서적으로 더욱 유연해지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작가는 어려운 아이들을 다루는데 있어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할것을 제안하며 어떻게 하면 본성과 양육을 함께 고려할지에 초점을 맞춘다 어릴때의 보살핌은 아이의 행동과 성격을 바꾸고 신경체계의 작용도 변화시킨다고 한다.
아이의 성격은 본성과 양육,이둘의 단순한 사물이 아니고 양육이 본성에 맞춰이루어지는 것도 아닌 성격은 본성과 양육사이에서 독특하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아이를 도울수 있는 열쇠는 양육자와 부모에게 있어야한다.
시간이 필요하며 우리는 부모가 되었다는 사실말고는 부모됨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못했다는 것을 깨달기에 우리의 자녀와 함께 살아가며 배울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다섯가지 기본적인 성격 양식(과민형, 자기몰입형, 반항형, 부주의용, 활동-공격형) 과 양식들이 지닌 신세적 정서적 특성을 소개하며 부모가 하는 어떤 행동 방식이 자녀의 융통성,창의성을 향상시키는지 알려준다.
우리아이는 이중에 과민형 아이에 해당되는 것 같다.
이책의 예민한 아이의 학령전기에서 보면 불을 끄면 도둑이 와서 나를 데려간다는 아이의말처럼 우리 아이도 밤에 불끄는게 무서워 괴물을 나타날꺼라고 하며 불끄기를 싫어했다. 또 시리얼을 잘못 샀어요하는 아이처럼 우리 아이도 뭔가 작은 일에도 다르다고 울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구는 모습이 있다. 예민한 아이의 엄마는 응석을 받아주고 과잉보호하게 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 더 무력하고 의존적이게 만들고 아이는 더 투덜대고 지나치게 많이 요구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조급한 부모가 아이에게 맞추려고 애쓰다가 이런일이 벌어지면 부모는 분노와 조급함이 자리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부모는 끊임없이 고함을 지르고 심지어 아이를 때리거나 아이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짜증스럽게 반응하수 있다. 화를 내는 대신 도피하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로 내 모습에 그런 모습이 있었기에 뜨끔했다.
과민한 아이의 부모는 팀이 되어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공감. 틀과 한계, 주도성 격려, 자기관찰. 이 네가지 기본적 요소가 포함되도록 양육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한다.
과민한 아이에게 부모는 더 많은 공감,동정을 위해 당근과 채찍둘다를 더 많이 사용해야한다고한다.
아이의 감정이 부모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공감해주면 그것이 아이의 감정을 격려하거나 강화시킬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공감은 부모와 자녀사이의 친밀감을 만들어내는 증요한 요소라한다.
확고하지만 따뜻하고 동적으로 행동하면 더 나아질수 가 있다는것이다.
부모가 예민한 아이에게 제약을 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다“이다.
아이에게 주도성 격려하기 위해 부모가 완전히 책임을 지거나 아이에게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말해주는것을 피하라고 한다. 부모의 목표는 아이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을배우도록 돕는 것이며 이는 점진적 과정이다.
부모가 융통성을 보이면 아이에게 융통성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된다. 아이에게 융통성있는 태도를 유지함으로써 아이가 주장을 잘하고 독립적이되게 도울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민한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민감성을 자각함으로 함으로써 아이의 대처능력을 키울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감정을 정교화하도록 도와야한단다. 아이의 독특한 특성에 대해 당황하지 말고 아이의 민감성에 대해 유쾌하게 말하는 것을 배워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존중해주면 아이도 그걸 느끼고 더 자신있고 편안해질것이라 한다.
이렇게 부모는 아이의 자연스러운 경향을 이해하고 아이가 더 나은 대처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아이에게 좀더 노력하는 엄마로 대할수 있도록 이 책은 틈나는 대로 계속 계속 봐야될 책인듯하다.
좋은 책과의 만남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