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에서 나온 학교학습동화 중 과학6번째이야기 ‘여우콩의 탐험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잠오는 밤에 읽다보니 아이 눈이 풀렸네요.
과학을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아갈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책속의 주인공 여우콩은 탐험을 좋아하는 꼬마여우랍니다.
이번에 사막과 북극에 탐험하기로 했답니다.
먼저 사막으로 탐험을 떠난 여우콩은 모래가 뜨거워 발도 제대로 디딜수 없고 모래바람까지 불어와 눈뜨기도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준비해간 탐험용신발을 신고 선글라스 모자까지 쓰고 주위를 둘러보았지요. 사막에 사는 낙타를 만나는데 낙타는 사막에서 살기 좋게 생긴 동물임을 알게 되지요. 여우콩은 사막에 사는 여우친구도 만나보고싶어 밤에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린 끝에 몸집이 작고 귀가 아주아주 큰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었지요
사막여우의 큰 귀에 깜짝놀란 여우콩에게 더운 사막에서는 몸의 열을 식혀야되는데 귀가 크기 때문에 몸의 열을 잘 식힐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사막에선 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몸에서 물이 빠져나가지않도록 애써야하는데
그런동물가운데 전갈과 식물중에 선인장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이번엔 여우콩이 북극으로 탐험을 떠나지요

북극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고 아주 추었답니다.
여우콩은 북극 여우의 귀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하는중에 북극여우를 만난답니다.
북극여우의 털은 눈처럼 하얗고 포근해보였고 귀는 작고 둥글었지요.
추운 북극에서는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귀가 작아야 좋답니다. 
그리고 하얀 털을 가진 북극여우는 눈과 함께 있으면 적에게 들키지 않고 다닐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또다른 친구들 뇌조, 북극토끼, 북극곰. 바다코끼리도 만나지요
바다코끼리들은 여럿이 모여 서로 몸을 맞대고서 추위를 좀더 견딜수가 있다고 하네요
마침내 여우콩은 모든 탐험을 끝내고 함께 여행간 여우친구들이 사막여우의 큰 귀와 북극여우의 하얀털이 부럽다고 말했지만 여우콩은  사막여우의 귀는 멋지지만 우리 동네에서 살기엔 너무 크고 북극여우의 털도 눈부시지만 금방 더러워질것 같아서 난 우리 동네에 꼭 맞는 이 귀와 털이 더 좋아 라며 자신의 모습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지요
이렇게 여우콩의 탐험을 통해 사는곳에 따라 생김새와 생활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수 있고 저마다의 특징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여우를 먼저 책으로 만나보았기에 다음에 동물원에 가서도 우리아이가 여우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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